햅쌀( ꈍᴗꈍ)🌾(@goodssalhapssal)さんの人気ツイート(いいね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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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생전에 절에 진짜 열심히 다니던 분인데도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는 것도 크리스마스라고 왕창 기분 내며 밥 먹는 것도 좋아하던 분이라 엄마 종교 다른데 그래도 되냐고 물었던 적이 있음. 그러니까 엄마가 원래 생일은 누가 축하해 줘도 좋은 거다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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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손재주 좋은 사람 넘 조아함. 뜨개질을 할 줄 안다거나 셔츠에 단추를 달아준다거나 다림질을 잘 한다거나 암튼 그런거. 뭐랄까 배려와 상냥함과 능숙함이 결합된... 해주면서 나한테 00씨는 왜 이런걸 못 해? 하고 툭 핀잔주면 아 그러게요 저 밥은 잘 사는데 하고 저랑 식사하실래요 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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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평온한 얼굴로 강호동씨 번쩍 들쳐업고 스퀏이 가능한(제가 타이핑하면서도 이해가 안 되는 암튼 근데 사실인) 78kg+급 유도 선수 김지윤님을 봐주세요. 말랑말랑 활짝 웃는 얼굴로 저러고 계서서 더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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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밀가루 좀 줄여야지 하고 마음먹자마자 밀가루 안 들어가는 대신 쌀가루랑 콩가루 2만톤 들어가는 쿠키 5박스 샀다. 그리고 뿌듯해서 꼬깔콘 한 봉지 갈기고 잠. 일단 노력은 했다는 점에서 나는 어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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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카페음료의 설탕 섭취를 좀 줄여보려고 사용한 방법인데 카페에서 대충 노시럽 라떼 종류를 시킨 다음 단맛은 저당시럽(요즘은 바닐라에 메이플에 온갖 플레이버까지 나오니까) 하나 사무실에 놔두거나 차에 놔뒀다가 왕창 타서 먹고. 기분은 내고 혈당은 보호하는 방법으로 써먹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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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꼭 받으라는둥, 과로하지 말라는 둥 여러가지 '좋은 의도의' 조언을 하시는 모습을 봤기에... 아무튼 지인에게 그런일이 생겨서 놀란것도 알겠고 죽음으로 느끼는 경각심을 전해주신 것도 알겠지만 그 이야기의 사례로 소비되는 누군가의 가족으로선 참 마음이 서늘하게 가라앉는 기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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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00살인데 격기해도 될까요? / 00살인데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 볼 때 마다 이승아 선수 알려드리고 싶음. naver.me/FPukqj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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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的路上,请珍惜一起看风景的人。 어제 본 문장 계속 맘에 남는다. '인생의 길 위에서 함께 풍경을 감상하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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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티백 찻잎 고르다가 디카페인 카테고리에 '콘실크티' 라는게 있길래 뭐야 이름 개멋있네. 콘-실크 짱이다 완전 이국적이야 그래서 그게 몬데 사볼까 하고 설명 보니 옥수수수염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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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하는 릴라장녀와 발레하는 사슴막내 자매조합. 한 배에서 태어났는데 극과 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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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가 선수로서도, 지도자로서 재능이 있어서 항상 초심자들 많이 잡아주고 수줍어해서 말도 잘 못하면서도 기술적인 부분 엄청 알려주려고 하고 가르치는게 훌륭한 중학생이라. 본인한테 열심히 배운 어른 누나가 1짱먹고 왔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신나하는...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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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웃긴게 20대때 그렇게 업계일 하면서 업종특성상 살빼란 이야기 3천번정도 들으면서도 다이어트 죽어도 안하고 무시하다가 30대에 의사선생님이 님 살고싶으면 운동하세요 하니까 얌전히 바로 운동하러 갔고 이젠 유도하다가 님 이기고 싶으면 이 체급 맞춰오세요 하자마자 미친새끼처럼 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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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면서도 정확한 명령어도 없고 내가 그냥 바쁜 맘에 주절댄거라 애가 뭘 알겠어 했는데 갑자기 귀리가 그 말 끝나자마자 몸 돌려서 자기 침대에 가서 바로 앉더니 진짜 나 쳐다보고 묵묵하게 기다림. 미친 천재개가 여기에 지니어스 이즈 히얼 어케 이런 미친 눈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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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케이크는 아무거나 먹으면서 콜라는 꼭 제로콜라로 마시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빵과 케이크의 설탕섭취 할당량을 위해 음료의 액상과당이라도 빼서 균형을 맞추고 있는 것인... 저도 음식의 칼로리는 신경 안 쓰는 편이지만 설탕의 절대 총량은 줄여야 하는 개인 건강 미션 수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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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툽 보면서 여기서 공감했는데 일단 나를 비롯한 30대 이상의 친구들이 뷔페를 잘 가지 않게됐음.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계속 운동을 멀리하고 폭식과식(+과음)을 멈추지 않은 또래 지인들 중에 이젠 당뇨/통풍 진단을 안 받은 사람이 극히 드물다는 것도 나한테 영향을 많이 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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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것이 있는 개 : 일단 무조건 인간의 신체에 턱을 괴고는 귀여운 척함. 이건 무조건 이러면 자기가 귀엽다는 것을 알고 하는 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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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이게 제로칼로리가 나오는 세상이네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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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는 감만 잘 말리는 줄 알았더니 샤머도 말려버리네. 태어나서 처음보는 샤인머스캣 건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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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건강을 위해 신경쓰는 식단의 기준은 딱 두개뿐임. 1. 녹색쿼터제 : 하루 세끼 구성에 어느 정도 비율의 채소or과일이 있어야 한다. 2. 설탕리미티드제 : 대충 아무튼 적당히 설탕을 적게 먹어야 한다. 이것만 해도 확실히 식사의 질이 올라감. 칼로리는... 모르겠습니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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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도 이 온도차는 좀 웃기긴한데 아무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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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오봉도 머플러 짱이군아 하고 보다가 울과 캐시미어 직조라는 설명을 보며 뭔가 불안함을 느끼고 가격을 봤더니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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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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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귀리 데리고 내려오는 길에 엘베에서 첨<< 뵙는 윗층 할머니랑 마주쳤는데 혹시나 개를 싫어하실까 싶어서 조심조심 탔는데 할머니가 아구 이뻐로 시작하셔서 귀리가 안심하고 냄새 막 맡으니까 나한테 '개도 지 좋아하는건 바로 안다' 하시더니 귀리한테 '내가 니를 많이 좋아한데이~'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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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키우는 주인 성격 닮는다는 말 안 믿었는데 귀리가 산책길에서 멈머친구 만나면 그 누구보다 반갑게 먼저 다가가서 인사 3초 해놓고는 그다음엔 어떻게 놀아야 될지 몰라서 고장나고 갑자기 무뚝뚝해지는 거 보면 내가 안 낳았어도 얘는 진짜 내새끼 맞음. 인사성만 밝은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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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