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 ꈍᴗꈍ)🌾(@goodssalhapssal)さんの人気ツイート(いいね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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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빵집에 단팥죽 < 붙어있으면 이 집은 무조건 팥빵이랑 찹쌀떡도 사야함. 단팥죽 직접 끓이는 집은 당연히 팥소 직접 만드니까 단팥죽 단팥빵 팥찹쌀떡 팥빙수까지 삼위일체를 넘어선 4종신기가 보장된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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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안 해봤거나 싫어하는 성인에게 필요한 것은 일단 지겹고 싫어도 참고 한다, 가 아니라 무슨 운동이 재밌는지 일단 다이소식 체험판 해보는게 중요한 듯. 어릴 때 독서습관이 없고 책 읽는걸 지겨워하는 아이들도 어떤 종류의 만화책이라면 정말 집중해서 재밌게 보는 것처럼 자기한테 맞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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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간 날 관장님이 스파링 잡아주시는데 거긴 기본 5분이더라고요... 그래서 한참 하다가 관장님이 갑자기 시계 딱 보시더니 '2분 지나니까 왜 일케 힘이 확 빠져요?' 하셔서 그때 나도 아!!! 싶었음. 그래서 '유도시합은 2분이거든요..........' 하고 울었음. 몸에 각인된 최대출력 리미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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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유도몸이 되어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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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전국대회 한 달 전에 미리 숙소를 예약했는데 이름이 무슨 무인텔 이런거라서 아 적당히 커플들 오는 저렴한 모텔이겠군아, 하고 시합가방 챙겨서 체크인 하고 뒤를 딱 돌아보는데 이런게 있음. 찐만두에 어묵에 온갖 차에 모닝롤에 식빵에... 1차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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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성분들이 꼭 유도는 고르시지 않더라도 도복운동은 꼭 해보셨으면 좋겠음. 도복운동도 다양한 종류가 있고 예의와 존중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형태의 강함을 추구한다는 점, 어떤 아웃핏이나 체성분말고 내 몸이 가진 진짜 장점을 여러가지 디테일하게 알아갈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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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친들의 대화가 탐라에 뜨면 갑자기 끼어들어서 맘찍을 누르면 안된다곤 하지만 진짜 너무 웃긴 말 절묘한 말 나 빼놓고 너무 잘 하시는데 어케 참아요 지나가던 내가 빵터졌다 기가 막혔다 감탄했다 아주 공감한다를 0.2초만에 알려드릴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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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띠 시절. 보라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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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곤란한 아이스팩 대신에 선물포장에 사골육수 아이스팩으로 넣어줘서 그냥 녹으면 먹으면(?) 된다고. 이거 진짜 받는 사람들 여러모로 유용하고 좋았겠다. naver.me/xHiX1d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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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을 하는게 너무 좋은데 그냥 데리러 가고 옆자리에 태우고 운전을 하고 좋은걸 사주고 머리를 쓰다듬고 입히고 먹이고 막 그러고 싶다고 정말 그게 나한텐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그건 그냥 예뻐하는거지 사랑이 아니잖아! 하길래 그 뒤로 사랑은 대체 뭘까 고민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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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30대++ 되면 취향도 좀 바뀌고 어른스럽게 입고 뭐 그럴줄 알았는데요 햄스터 폰케끼고 언더아머 백팩이 젤 좋고 머리는 어케든 더 짧게 자를 궁리만 하고 도복 잡을때 손끝 나갈까봐 네일아트는 커녕 큐티클 정리도 안 하는 인생 됐음. 그치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 친구들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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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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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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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해보고 싶은 것: 같은 지역 사는 여성 트친님과 같이 사서 반씩 나눌 수 있는 품목을 미리 정하고 만나서 코스트코에 간 뒤 10분만에 사서 주차장에서 반반 나누고 집까지 태워다 드리는 거. 이 과정 내내 소설토크 하나도 안 하셔도 됨. 맨날 생각만 해 봄... 제가 낯가림 너무 심해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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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 결혼을 하고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예전에 술에 취해서 겨우 집에 와서 잠들었는데 아침에 찾아와서는 북어국을 끓이고 내가 벗어던진 옷들을 다 빨고 출근할 셔츠에 단추 달아놓고 이런거였기땜에 이 사람의 행복을 위해선 결혼하면 안되겠구나 생각도 동시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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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가을 디저트 라인업 좋다. 호박파이에 아이싱 때려부은 시나몬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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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내가 잘못했어 앞으로 더 잘할게 twitter.com/goodssalhap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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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의 굳은 흙 콕콕 찔러서 숨구멍 트고 + 물 듬뿍 + 햇빛 왕창 먹이기로 진짜 내 허브 여러번 살려주시는 팁이었음. 이번엔 사진도 찍어놓음. 이 정도로 드라마틱할줄은😯💬 twitter.com/goodssalhap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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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전 시작한 지 일주일쯤 됐을 때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다가 옆 차 문을 슬쩍 긁었고 바로 사진을 찍어보내드리고 아직 운전이 서툴러서 실수했다고 죄송하다고 어떻게 하면 될까요 여쭤봤더니 상대 차주분이 확인 후 이 정도면 별거 아니라고 괜찮다고, 나중에 운전이 능숙해지더라도 twitter.com/IMJINA_P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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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덕한 요즘 스타일 그릭요거트도 좋아하지만 난 어릴때 이 생크림요거트 처음 먹었을 때의 충격 잊지 못함. 딸기맛 꼬모랑 복숭아 요플레만 알던 내 세계에 처음 등장한 순백색 천국의 맛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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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 세일 알리미가 돌아왔습니다. 자주 물으시는 질문: Q: 바이럴인가요? A: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Q: 뭐가 좋나요? A: 적당한 품질에 오지는 세일가격 가성비라 어지간하면 무난합니다. 저는 스브, 남성용 컴프레션 종류나 팬츠 성공률이 괜찮았어요. Q: 세일 아닐때 사도 되나요? A: 않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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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즘 배달와플 시킬때 '우유생크림' 이라고 해서 시켜보면 팜유로 만든 식물성크림 떡칠한 와플만 와서 양초를 입천장에 바른 기분으로 또 속았어 하게 됨. 그냥 차라리 '크림'이라고 표기하면 화가 안 날텐데 굳이 다들 우유생크림이라고 적어놓고 식물성크림 왕창 주는 이유가 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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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식 내가 주말출근하는 동안 아주 광란의 시간을 보냈나본데 일단 어케 열었는지 이야기나 좀 해봐 가능한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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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방금 정말 자연스러우면서도 이상한 광경을 봤는데 엘베에서 내리는 이웃 주민님이 바질 모종이 3-4개쯤 심긴 직사각형 화분을 가슴에 두 개 안고 그 모종 사이에 자기 폰도 흙에 꽂아서 세워두곤(...) 유툽 보면서 걸어가심. 뭔가 진짜 이상하고 편하고 이치에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