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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몬가 편하고 귀여운 막 쓰기 좋은 개성없고 밋밋한(제취향임) 공장제 아이템을 발견하면 상품사진 냅다 저장해서 알리에 이미지검색부터 돌리는 병 생겨버림... 국내 판매가 4만원이라면 왠지 그 곳엔 8000원에 팔 것 같고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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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잘 웃는 사람에게 그냥 호감이 생기는, 담담한 어른스러운 감정이다가 그 사람이 와르륵 무너진 모습을 보일때 실망하는게 아니라 막 세상 뭐라도 다 가져다줘서 눈물을 그치게 해주고 싶어지는 마음이 먼저 들면 그땐 진짜 나도 큰일났구나 싶어지는 그런 몬지알죠 제 인생보단 포타에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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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식등의 절식계열이나 엄격한 식단제한으로 체중을 유지하는 것에만 포커스를 둔 다이어트를 보면 길게봐도 눈앞의 1-2년만 생각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듬. 왜냐면 인간은 어쨌거나 노화를 하고 호르몬이 작용해서 1일 1식으로 유지되는 몸은 시간이 흐르면 0.8식만 해야 유지되고 다음은 0.6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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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무서운 점:
보통 지인에게 유명빵집에 뭐 맛있냐고 물어보면 취향 갈려도 취합하면 메뉴 3종을 넘어가지 않는데.
성심당은
@: 웅 튀소는 기본이니까 한번 먹어보구
@: 아니다 이 악마야 부추빵이다
@: 무슨메아리가 짱.
@: 딸기철에 딸케죠
@: 성심당 빵만 먹냐? 주먹밥도 있다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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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이니까 이상한 이야기 하나만 해줄게. 내가 예전에 알던 분이 어느날 나한테 갑자기 자기가 가슴수술을 했다는거임. 그래서 내가 넘 당황했지만 네 그렇군요 하고 침착하게 머리에 힘 빡 주고있는데 그 다음에 그 분이 그래서 혹시 괜찮으면 햅쌀씨 가슴을 만져봐도 괜찮냐는거야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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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을 가지시고... 제 영혼에 살짝 상처를 입힌 대신 소고기를 사주셨어요.
그리고 이게 가슴수술 바이럴이 아닌 이유는 그 분은 그 뒤로 가슴에 힘이 들어가는 그 어떤 운동도 무서워서 못 하게 됐다고 하셨고 한쪽은 결국 구축도 오셨음. 친구들이 수술하려고 하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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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도 꼭 해주라고 했음. 한 쪽 감각도 몇 년을 안 돌아왔다고. 그러면서 수술 직후의 그 불안감이나 걱정이 대뜸 남에게 가슴을 주물럭거려도 되냐는 리퀘스트를 하게 만들 정도로 크다고. 그리고 지금은 제거하셨음!
여기가 저의 공계이기에... 여기까지만 쓰고 시시하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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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의 어른여러분 꽃피는 4월이 한 해 중에 제일 팍팍하고 우울해지는 시기라는 것을 아십니까? 인알로 자기 장점 말하기 하자. 어른은 셀프 칭찬의 시간이 필요하니까.
저는 밥을 잘 먹고 동물과 빨리 친해지고 끝내주는 어묵감자조림을 만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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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헤어지고 딱 한번 전 애인이 집에 왔었는데 그때 귀리가 정말 강아지들이 가장 사람같이 칭얼대는 소리로 낑낑대며 온 몸을 부딪혀가며 안기는거 보고 둘이서 거실에 주저앉아서 같이 몸도 못 가누고 울었음... twitter.com/luliovy/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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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이 기본적으로 의욕없고 자주 지치는 사람에게 그냥 묵묵히 열심히 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정말 난로를 옆에 켜둔 것처럼 열전도가 쫙 도는 것 같음. 너무 좋은 영향을 받음.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진짜 동료를 소중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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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더이상 종목을 늘릴 수 없는 관계로 이 정보를 대구거주 트위터리안에게 토스합니다. 대신 찍먹해주십시오. twitter.com/goodssalhap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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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저런 국가 무료 수업 들으시는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말정말 출석 잘 해주세요. 제가 다른 과목을 수강중인데 신청자의 반만 나오시거든요. 선착순 접수라 너무너무 배우고 싶은데도 놓친 분이 많을텐데 신청해놓고 안 가시면 그 분들의 기회까지 뺏는거니까 꼭 하실 분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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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같이 운동하는 남자트쌤 한 분이 보디빌딩 대회를 준비중이라 내가 컷팅 힘들지 않냐 여쭤보니까 감량해서 싸우러 가야되는 유도시합이 더 힘들거 같다고 자기는 미인대회라 이러고 나서 무대위에서 최대한 예뻐보이기만 하면 되는데 덜 예뻐서 걱정이라고 해서 나 불시에 까마귀 소리내고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