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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00살인데 격기해도 될까요? / 00살인데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 볼 때 마다 이승아 선수 알려드리고 싶음.
naver.me/FPukqj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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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7세에 운좋게 메달 4개. 그리고 이제 38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난 모든 결승전 상대는 저와 15살 이상 차이가 났어요. 비록 생활체육 수준이지만 아마 시작하지 않았다면 느껴보지 못했을 성취였다고 생각해요.
선행해주신 선배님분들 덕분에 저도 용기를(?) 냈습니다. twitter.com/goodssalhap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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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배민 구경하는데 배달 파스타집 메뉴설명에 크림리조또는 우유들어가고 쌀 푹 끓인거라 입맛없고 아플때 죽보다 잘 먹힌다고 적어놓고 봉골레는 밥 말아도 될 것 처럼 국물 자작하게 해놓고 청양고추 왕창 넣어서 해장용으로 와따라고 밥 추가하라고 되어있길래 진정한 K로컬라이징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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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될까봐 전반부 캡쳐만 첨부함. 세상엔 진짜 어마어마한 분들이 너무 많은듯 대충 가니쉬 로즈마리 안 버리고 데려온 분의 일대기인데 그냥 평범한 드루이드같기도 하고 약간 예 그런 분 알죠
절대적으로 포스팅 전문 다 봐줘 정말 미쳤음.
m.blog.naver.com/professiona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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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삶을 아주 존중한다는 것임. 친구가 열심히 일해서 셀프선물로 새로 산 멋진 가방도 칭찬해주고 싶고 잘 어울린다고 말하고 싶고 친구의 봄맞이 네일도 화사하고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그리고 내 친구는 내 상처난 손도 정리되지 않고 짤막하고 거친 손끝도 멋있다고 해주니까 암튼 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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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리트윗 부끄러움 그냥 지금 여대앞 빡빡이 맨투맨공주와 마멜핑크히메갸루가 같이 마라탕먹듯 3-40대에도 똑같다는 이야기일뿐임. 격기도복왕자(당사자성있다고 믿고싶음)와 비혼기념 가방뽑은 공주랑 애기랑 같이 나온 엄마공주가 사이좋게 프레지에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일뿐...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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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딸이라고 격기 못하게 하고 강제로 레이스치마 입혀서 학교보내면 서른 넘어서 갑자기 지 돈으로 도복사입고 운동복만 입고 석달에 한번씩 뼈랑 인대 뽀개오는 격기 과몰입 성인여성으로 자라게 되니까 적당히 하고싶은걸 하게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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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웃긴게 20대때 그렇게 업계일 하면서 업종특성상 살빼란 이야기 3천번정도 들으면서도 다이어트 죽어도 안하고 무시하다가 30대에 의사선생님이 님 살고싶으면 운동하세요 하니까 얌전히 바로 운동하러 갔고 이젠 유도하다가 님 이기고 싶으면 이 체급 맞춰오세요 하자마자 미친새끼처럼 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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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새벽출근 버티려고 아침마다 꼭 으악 설탕주입! 이러면서 더블샷 라떼 마시고 와악 단당류 에너지 아악 하면서 미숫가루랑 쿠키 왁왁 먹고 이 깍물고 일했는데 알고보니 이게 당뇨를 부르는 강령술 같은거라 몇 년간에 걸쳐 내 몸에 셀프 디버프를 중첩해왔다는 것을 알고나서 세상을 원망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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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장다니면서 새벽요가 할 때는 갈 때는 죽을 것 같고 마치고 나오면 몸 구석구석 펴서 나온 산뜻한 기분(근데 힘은 없는)으로 나왔는데 요즘 오전 주짓수는 갈 때는 죽을 것 같고 나올 때도 죽을 것 같은데 단지 사람을 메치고 싶은 욕구에 미쳐버린 상태로... 왜 들어서 뽑으면 안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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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탐라에서 대학 신입생들에게 추천하는 가방 타래봤는데 크고 + 튼튼하고 + 무난한 디자인의 가방을 추천하는거라 이건 20살이 아니라 40살에도 책 많이 넣고 막 들고다닐 데일리 백으로 짱이군 싶었는데 그 트윗을 잃어버림. 꽤 크고 기여운 내취향 가방 있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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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레슬링 국대 선출중에 지금 필라테스 강사를 하시는 분이 있음. 일단 필라테스를 가르치게 된 계기 자체가 본인이 부상을 계속 겪다보니 < 여서 일단 여기부터 신뢰가 갔는데... 국대 동기 남자레슬러분 시연시키는 영상보니까 어떻게든 필라티칭 톤으로 담담히 알려주시려고 하는데도 중간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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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기 선출의 기합 팍 들어간 파이팅이 목소리에 묻어나와서 빡세게 굴려주시는거보고 아 저게 바로 근원적 소울은 감출 수 없는거구나 하고 빵터지면서 봄. 언젠가 꼭 한번 티칭받아 보고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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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여자들이 점점 더 많이 미디어에 비춰질수록 종목도, 체형도, 나이까지도 다양성을 넓혀 보여준다는게 너무 좋은 것 같음. 요즘의 이런 흐름이 엄청 반가움. 내년엔 내후년에도 내가 몰랐던 어떤 멋진 종목과 선수들을 알게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twitter.com/codelow/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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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몇 년간 내 향이었고 카페 화장실에서도 레스토랑 계산대에서도 항상 여자분들이 나한테 향수 뭐 쓰냐고 물어보실때마다 이거였는데 얼마전에 마지막으로 펌핑함... 너무너무 사랑하는 인생향이었는데 이제 뭘로 가야될지 슬퍼졌음. twitter.com/golden_wo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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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단종 안됐어요!!! (인알보고 급히 덧붙임) 그냥 저에게는 되돌릴 수 없는 사랑의 편린과 추억이 묻어있고 + 최근 고현정님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향수로 언급하셔서 국내에서 일시적으로 물량이 좀 부족해진 상태라 구하기가 조금 귀찮다,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갈아탈까 고민중이라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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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뜬금없이 짜장만 먹느라 후룩후룩 소리만 나던 트친이 뭔가 어느날 오도독오도독 먹는 소리나길래 진짜 드디어 뭘 바꿨구나 싶어서 가보면 단무지라고. 이거 먹어줘야 짜장이 더 잘 먹힌다며 보조적으로 먹는거더라... 결국 짜장 더 먹으려고 먹는 그런. twitter.com/dreamtokk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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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을 하는게 너무 좋은데 그냥 데리러 가고 옆자리에 태우고 운전을 하고 좋은걸 사주고 머리를 쓰다듬고 입히고 먹이고 막 그러고 싶다고 정말 그게 나한텐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그건 그냥 예뻐하는거지 사랑이 아니잖아! 하길래 그 뒤로 사랑은 대체 뭘까 고민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