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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내가 헤어진 애인 만날 일이 있었는데 그래도 귀리는 보고 가라고 인사하라고 잠깐 집에 들였다가 내 메달 주렁주렁 걸린거 보더니 '진짜 하고싶은건 결국 다 해내시네요.' 하는데 참 그 말이 자꾸 생각나서 뭐 아무튼 겨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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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모든 비하인드 사전정보 없이 그냥 제가 유도영상 하나만 보고도 진짜 쩐다 힘 스피드 구력 테크닉 다 완벽하다 완전 롤모델이라며 관장님한테 냅다 영상 보내고 저 이제 이거 연습할래요 했던 그 분임... 유도를 정말 쫄깃하고 멋있게해요. -57kg급의 힘과 스피드 밸런스 끝판왕임. 끝내줘. twitter.com/chorokgame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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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1. 도복 입을 수 있음
사실 전 이거 하나만으로도 유도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twitter.com/goodssalhap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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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협력사쪽 남자분 하나가 내 동생이 발레 가르친다는거 알고나서 나한테 '그래서 유도가 나아요? 발레가 나아요?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하고 진짜 시비조로 묻길래 정말 속보인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매트 위에선 유도가 멋있고 무대 위에선 발레가 멋있겠죠, 대답하고 화 안 냈으니 나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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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이해서 탐라 생체인들의 각자 본인 장르 운동 영업 인알을 보고싶습니다.
사유: 연말에 뭔가 큰 결심을 하고 새해부터 어떤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미리 정보수집을 하며 운동장르 돌잡이를 하실 예비생체인들이 많으실거란 생각. 그 분들을 모셔올 멋진 기회
(+ 내가 보고 찍먹해볼 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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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손재주 좋은 사람 넘 조아함. 뜨개질을 할 줄 안다거나 셔츠에 단추를 달아준다거나 다림질을 잘 한다거나 암튼 그런거. 뭐랄까 배려와 상냥함과 능숙함이 결합된... 해주면서 나한테 00씨는 왜 이런걸 못 해? 하고 툭 핀잔주면 아 그러게요 저 밥은 잘 사는데 하고 저랑 식사하실래요 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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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여기 맛있다고 글 적고 기획사 친구한테도 영업했었는데 이번 행사때 무려 케이터링으로 수십개를 준비해왔길래 아 이게 업계포상이구나 함. 저는 애플버드 사장님과 아무런 관계도 아니지만 그냥 얘가 맛있습니다. twitter.com/goodssalhap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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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넘 힘드니까 제가 진짜 좋아하는 영상 보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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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가 선수로서도, 지도자로서 재능이 있어서 항상 초심자들 많이 잡아주고 수줍어해서 말도 잘 못하면서도 기술적인 부분 엄청 알려주려고 하고 가르치는게 훌륭한 중학생이라. 본인한테 열심히 배운 어른 누나가 1짱먹고 왔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신나하는...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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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타임에 유도갔더니 내가 흰 띠 시절부터 열정적으로 가르쳐주던 중학생 선수가 와 있길래 슬그머니 다가가서 '00씨, 저 이번 대회 금메달 따왔습니다' 하니까 그 과묵한 친구가 마스크 위로 눈이 한 3배는 커지더니 '역시!' 하길래 내적미소 300개 갈김. 그리고 엄청 본인이 뿌듯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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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SNS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팔로워가 몇 명인지 몰라서인지 자기 사진 얼마든지 올려도 된다고 쿨하게 허락해주는 저희집 공주 보여드립니다.
twitter.com/goodssalhap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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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 상태에서 적는 트윗)
n.news.naver.com/article/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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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진짜 평생 공주처럼 키웠는데 후엥 하고 나 못하겠어 한 다음 30초 뒤에 씨바 그래도 해야지 하고 벌떡 일어나서 욕 갈기고 다시 자기 할 일 하러 가는 거 보니 진짜 공주 맞음. 공주는 좌절은 있지만 포기는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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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빵집 다시 많아지면 좋겠다. 예를 들면 풍차제과라던가 김영희과자점이라던가 맛나베이커리같은 그런 이름들의 그런 몬지 알죠 그거... 차가운 사라다 왕창 넣은 빵집 햄버거랑 왕밤빵 팔고 마이너한 200ml 우유가 같이 진열된 그런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