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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주의: 억울한 개가 계속 중얼거림)
이게 뭐냐면 내가 배달음식을 시키면 기사님이 공용현관 벨을 누르심 그럼 귀리가
'집 지켜야되는데! 낯선 사람 오는데! 짖어야되는데! 왜 하지말라고 하지??? 인간 왜 모르지??? 지금 완전 큰일 났는데???'
<< 다급한데 못 짖는 중 아 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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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에서 여자선수들이 개쩌는 경기 보여줄 때 마다 저 분들도 나랑 똑같이 생리통 있을거고 한달에 맥스컨디션은 1주일 뿐일거고 PMS 이겨내야하는 디버프 오지게 품고도 연습 쌓아 나와서 세계무대를 찢고있구나 생각되서... 보여지는 것 이상으로 진심 존경모드 켜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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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 보니까 이 멈머친구 지금은 멕시코 해군에서 입양해서 레스큐독으로 훈련중. 구조견으로서 제 2의 삶 시작했다고. 지금 사진 보면 얼굴 초 해피상태 의욕만땅 멈머 됐음. 마무리까지 비상이다. twitter.com/Profilecu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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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관원들이 '언니 향수 뭐 써요 냄새 너무 좋다' 계속 해줌. 마스크 안에서 라이토 표정 되서는 하하 섬유유연제에요 하하 함. twitter.com/goodssalhap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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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협력사쪽 남자분 하나가 내 동생이 발레 가르친다는거 알고나서 나한테 '그래서 유도가 나아요? 발레가 나아요?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하고 진짜 시비조로 묻길래 정말 속보인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매트 위에선 유도가 멋있고 무대 위에선 발레가 멋있겠죠, 대답하고 화 안 냈으니 나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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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타임에 유도갔더니 내가 흰 띠 시절부터 열정적으로 가르쳐주던 중학생 선수가 와 있길래 슬그머니 다가가서 '00씨, 저 이번 대회 금메달 따왔습니다' 하니까 그 과묵한 친구가 마스크 위로 눈이 한 3배는 커지더니 '역시!' 하길래 내적미소 300개 갈김. 그리고 엄청 본인이 뿌듯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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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될까봐 전반부 캡쳐만 첨부함. 세상엔 진짜 어마어마한 분들이 너무 많은듯 대충 가니쉬 로즈마리 안 버리고 데려온 분의 일대기인데 그냥 평범한 드루이드같기도 하고 약간 예 그런 분 알죠
절대적으로 포스팅 전문 다 봐줘 정말 미쳤음.
m.blog.naver.com/professiona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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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뭘 다짐하는 게 타이밍 진짜 좋은 이유가 내년 1월에는 보통 어디나 새해 진심인들이 몰려들기 땜에 지금 이 시기에 미리 운동을 등록하건, 미술이나 악기, 외국어나 공부 어떤 걸 골라도 1월엔 약간 허둥지둥은 졸업한 안정적 경력 뉴비 상태로 새해를 맞을 수 있음. (인강 고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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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운동해서 몸이 우락부락해질까봐 고민이라는 이야기 듣는데 근육이란게 그렇게 한번 생겼다고 평생 남아줄 것 같았으면 저는 1년 투자해서 만든 코어근육으로 60년을 누워서 게임만 했을거임. 미친듯이 쪼개놓은 복근도 두 달이면 흔적도 없이 소거됨. 운동 좀 해서 커진 몸 그거 월정액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