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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촬영자입니다만, 해당 아파트의 삼풍백화점 쓰레기통은 2019년을 기점으로 해서 모두 철거되었습니다. SNS에서 회자되고 난 이후에, '삼풍'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전부 치웠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습니다. twitter.com/Helldiv577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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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쓰레기통은 어디까지나 아파트 단지의 사유물이었고, 주민의 의견이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 당연했겠지요. 쓰레기통만 남긴다고 해서 추모와 교육이 실천되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다 떠나서, 바로 그 자리에 위령비도 세워지지 못한 역사적 배경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은 가시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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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그냥 앙스타 광고판을 찍었겠거니 했는데 웬걸, "자, 앙상블 스타즈... 보여드릴까요?" 라고 친절하게 멘트까지 넣음. twitter.com/nabyo_/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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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의 지역별 교통카드로 만든 일본 지도. 상당히 그럴듯하다. 주요 도시권의 규모와 카드의 갯수(=차지하는 넓이)가 비례하는 점도 재미있다. twitter.com/wajiro_ao/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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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에서 기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인구 6만 명의 소도시 나가쿠테(長久手)를 찾았다."
나고야 역에서 지하철을 25분 동안 타고 도착한 곳에서 경전철로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되는 스프롤 시가지를 이렇게 표현하는 것도 글재주라면 재주인 듯 하다.
donga.com/news/Opin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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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진작에 사라졌고, 일본에서도 이제 정말 몇 남지 않은 플랩식 행선안내기. 20세기 아날로그 감성의 극치이다. 아래 영상은 케이큐 카와사키 역. 작성자가 플랩 회전에 맞추어서 시상식 사운드 효과를 넣어놨다🤣 twitter.com/bestoshi/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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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역의 대합실에 걸려있는 초대형 플랩식 행선안내기. 실제로 보면 촤라라락 하며 넘어가는 것이 정말로 장관이다. 여기는 언제까지 유지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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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이 마음에 안 드는 것과 별개로 인구 5천만, 아니 3천만 넘는 대국들 중에 양당의 모든 후보가 '세계 시민의 소양을 갖춘'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트럼프의 미국, 제무르와 르펜의 프랑스, 극우연정 이탈리아까지 갈 것 없이 당장 아시아의 모든 국가를 통틀어도 한국의 상황이 제일 나을텐데요. twitter.com/Sparkling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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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프라하 시내 투어를 했을 때, 현지 가이드가 참가자들 보고 각자 어디서 왔냐고 물으니 호주, 뉴질랜드, 홍콩, 독일... 이렇게 대답이 나오다가 미국인들만 노오쓰 캐롤라이나,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이렇게 대답함 😐 twitter.com/rotwand8153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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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히 해답이 보이는 상황에서 "이번만큼 기권하고 싶은 선거는 처음" 이라느니, 차기 차차기가 이준석이면 뭐 어때서라느니, 이참에 정치가 리셋되면 좋겠다느니, 트위터에 이런 말들 쓰실 정도면 아직 충분히 살 만 하신가보구나 싶은 것이다. 그런 긍정적인 사고는 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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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도 아니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연대관계인 공약을 내건 정당을 이런 식으로 폄훼하면서 무슨 사회의 진보를 바라시나요. 안티백서나 질병관리청이나 그놈이 그놈이다 하는 수준 아닌지. twitter.com/misosmisog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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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는 독자적인 운영 능력이 없어 코레일에 차량의 절반 이상을 임차하고 차량정비·유지보수·관제·정보시스템 구축 등 대부분의 핵심 업무를 위탁. 무늬만 경쟁."
디씨 철도갤러리에서나 볼 법한 뇌내 망상 급행 계획이나 내놓는 보수당 후보보다 이 후보 쪽이 훨씬 현실을 잘 파악하고 있다. twitter.com/Jaemyung_L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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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냥함이 곳곳에 깃든 사회가 되면 좋겠다 :-) twitter.com/Vibes_Busa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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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트윗을 알티하면서 '한국은 공인인증서가 모든 걸 망친다' 라고 하는 분들이 꽤 계셨는데, 백신 부스터샷을 맞으려고 신청서를 수기로 써서 구청에 '우편으로' 보내고, 백신 예약 번호가 적힌 '접종권'을 받기까지 2주 넘게 걸리는 곳에 살면 공인인증서에 전혀 불편함을 안 느끼게 되더라구요. twitter.com/drjpstudies/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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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나 일본이나 철도, 자동차, 토목, 건축 같이 무언가 '시스템' 적인걸 좋아하는 젊은 남성 집단은 심심찮게 이런 식으로 '탈정치' 운운하면서 극우와 혐오 선동에 동조하곤 한다. 놀랍지도 않음. twitter.com/tb_yda/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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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역사를찾아서 현재의 대법원 터(서초동 967)에는 예술의전당이 들어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지가 좁다'는 이유로 예술의 전당은 現 위치인 우면산 자락으로 쫓겨나게 되고, 그 자리에는 본디 서소문(現 서울시립미술관)에 존치시키기로 했던 대법원이 옮겨오게 됩니다. twitter.com/scourtkor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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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윤동주의 기일. 이와나미 서점 공식 계정에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일본어 번역판을 소개해 주었다. 서시의 '하늘'을 'そら'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살아있는 것들'로 왜곡 오역한 이부키(伊吹) 번역판이 아닌 김시종 번역판이어서 더욱 반갑다. twitter.com/Iwanamisho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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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를 ‘살자고 해서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해야지’ 식으로 옮긴 것은 일본의 상투어일 뿐만 아니라 시의 의미를 아예 거꾸로 왜곡한 것이죠.”
일본에서 가장 널리 퍼진 이부키版의 문제점을 지적한 김시종 시인 인터뷰.
m.hani.co.kr/arti/cultur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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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소확행'이 아니라 모든 회사원의 삶과 목숨이 달린 매우 거시적인 공약 같은데... 너무 '소확행' 이란 단어에 얽매이지 않으면 좋겠다🥲 twitter.com/191CF54FAD/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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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릉 아파트 사태 때도 그랬지만, '산 사람이 먼저지, 죽은 사람(유물)이 먼저냐' 라는 주장만큼 어불성설도 없다. 회사가 이윤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사회적 합의와 도덕을 어겨도 된다는 말과 뭐가 다른지. twitter.com/avantchina/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