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空(@eun_gong)さんの人気ツイート(新しい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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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 역에서 제일 재밌는 포인트 서쪽의 토부(東武) 백화점 동쪽의 세이부(西武)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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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이후 한국의 남성(향 오타쿠)들이 페미니즘, 성소수자(혹은 BL소재)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서 보여주는 자세와 너무나도 정확하게 겹쳐보여서 헛웃음이 나왔다. 자신들이 공격하는 건 당연한 권리이지만 조금이라도 비판을 받으면 반드시 잡아죽일 기세로 보복을 해야겠다는 그 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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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리 지금의 오타쿠가 보여주는 ‘하찮음’이란, 오타쿠들이 스스로를 핍박받는 소수자로 제멋대로 위치시키면서, 동시에 사회구조적인 기득권(=시스젠더헤테로+남성)으로서의 이득은 놓치지 않겠다는 너무나도 입맛대로인 사고에 기반한 것이라는 해석. 쓰고 보니 한국 보수의 얘기이기도 하다. twitter.com/spring_sunf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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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일본 TL에서 “여성향 오타쿠는 어째서 검색에 걸리지 않도록 숨어드는가 (남성향 오타쿠는 정반대)“라는 글이 회자되고 있는데, ”대체로 남성(향 오타쿠)들은 타자에 대한 공격에는 거리낌이 없지만, 자신에 대한 공격은 거부하는 뒤틀린 사고 구조를 갖추고 있다“ 라는 해석이 흥미롭다. twitter.com/spring_sunf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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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쓴 모든 ‘미국 유학 생활 팁‘ 타래를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리는 기가 막힌 트윗. 일단 이런 사람을 멀리 하는 것이 타지 생활의 팁 아닐까요. twitter.com/applebutter_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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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세월호 시즌2” 라는 단어를 쓸 수 있지. 조정훈이 원래 이렇게 쓰레기 같은 인간이었나...? twitter.com/SBS8news/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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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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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상한 인용들이 달려서 첨언. 당연히 불특정 다수의 인파가 몰리는 공공장소(=도로 및 인도)의 통제는 경찰과 행정당국의 소관이고, 물론 책임도 져야죠. 위 타래는 이와 별개로 “그러게 할로윈에 왜 이태원에 몰려가서”, “누가 그런 붐비는데 가라했냐”라는 반응에 대한 반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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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트윗이 핵심이라 생각 “할로윈 따위 왜 즐기냐라는 반응이 많은데, 애초에 에너지 발산의 장소가 너무 적으니 집중될 수 밖에 없는 것. 신도시나 고층 아파트에는 신사(절)도, 전통 축제도 존재하지 않으니까. 어떻게든 젊은이들의 놀고 싶은 감정을 발산시킬 기회를 늘려야 하지 않을까.“ twitter.com/osaka_seven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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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는 트윗이라 번역해 봄 “이태원의 사고를 보면서 든 생각은, 젊은이들을 위한 즐길 수 있는 날이 너무 적은 것은 아닌가 싶은 것. 추석이니 설날을 꼬박꼬박 쇠는 시대도 아니다보니, 젊은이들이 에너지를 분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사분기에 한 번 이라도 있으면 좋았을지도” (이어서) twitter.com/osaka_seven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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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에서 군중사고는 군용열차 환송하다가, 추석 귀성길 기차 타려다가, 국왕의 새해인사 보려다가, 축구 경기장에서, 불꽃놀이 쫓아서 육교 건너가려다가, 성지순례 하려다가 발생해 옴. 누가 밀었느니를 보도해봤자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음. 이것도 모르고 어떻게 언론인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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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코리아 시즌 3 제1화 “싸우면서 건설한다”에 도시건축 TMI 자막(?)을 달아 보았습니다. 보는 내내 ‘저기가 어디더라...🤔’ 하시던 분이 많이 계셨을 것 같습니다만, 조금이라도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타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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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고소득자 세금을 정말 덜 거둬간다는 건 아주 잘 알겠네요. 일본에서 연봉 1천만 엔 찍고 월 실수령 60만엔 쥐어봐야 아 한국이 좋았지 하실 듯. twitter.com/babamba2020/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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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문화재청은 이미 수 차례 구 청사 보존 권고를 청주시에 내렸으나, 청주시장은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문화재청도 철거 동의“ 라는 식으로 왜곡 선동을 행하기도. 오죽하면 문화재청이 즉각 강력한 유감을 표명함. 오늘도 한국의 보수들은 열심히 우리의 근현대를 부정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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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소속 現 청주시장은 옛 청주시청을 설계한 故 강명구 건축가가 도쿄에서 공부했으므로 그가 설계한 건축물은 왜색이 짙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밀어붙이는 중. ”민주당은 반일정당“ 운운하면서 보수 밀어주시던 ‘배우신 분들’ 왜 이렇게 조용하실까? v.daum.net/v/20221025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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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 공항의 TWA 호텔. 건축가 Eero Saarinen이 설계한 걸작 공항 건축, 옛 TWA 터미널을 개조한 곳이다. 60년 전 개업 당시의 구조 그대로 호텔로 전용된 덕분에 제트 여객기의 시대가 갓 도래하던 시절의 분위기에 한껏 젖어들 수 있다.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무대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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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면 오리온 자리 왼쪽 아래에 시리우스와 큰게자리, 바로 밑의 토끼자리까지 선명하게 담겼다. 최고의 밤하늘이다. twitter.com/eun_gong/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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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류샨 열도 상공에서 포착한 오리온 자리. 비행기에서 이런 멋진 별자리 사진을 찍게 될 줄이야. 마치 우주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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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다이바 파렛트타운 도요타 메가웹(1999.3~2021.12) 비너스포트(1999.3~2022.3) 대관람차(1999.3~2022.8) 이 시설들이 모두 ’기간 한정‘ 이었다는 사실을 눈치챈 분들은 별로 없었을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누가 이런 멋진 관광지를 공연장 짓겠다고 헐어내버릴 것이라 상상이나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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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부야 마루이(渋谷マルイ) 1971년 개업한 시부야 마루이는 도큐백화점 시부야점, 세이부 시부야점과 함께 반 세기 넘게 복합 쇼핑 시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2년 8월 영업 종료 후 2026년까지 일본 최초의 고층 목조 상업 복합 시설로 재개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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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에도온센모노가타리 2003년 3월 개업, 2021년 9월 영업 종료. 당초 20년 한정 토지 임대 계약을 통해 들어선 시설이었습니다. 아마 타임라인의 여러분이라면 가 보셨거나 이름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도쿄도와의 임대 연장 계약이 불발되고,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아 그대로 폐업, 철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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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R 하라주쿠역 구 역사(駅舎) 1924년 준공, 2020년 3월 운영 종료, 2020년 8월 철거. ’하라주쿠‘ 하면 떠오르던 고풍스러운 양식의 목조 역 건물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 역사의 부재를 활용해서 축소 복원을 한다고는 하지만 조감도와 같이 구색 맞추기라는 인상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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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사라진건축들 내일 모레(2022.10.11), 드디어 2년 9개월 만에 일본 자유 여행이 재개됩니다. 결코 짧지 않았던 33개월의 시간 동안 도쿄에는 수많은 변화가 있었고, 수많은 관광객들의 추억이 담겼던 장소들 또한 사라져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몇 가지 사례를 타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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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왜 사라지냐는 리플이나 인용을 달아주셨는데, 애초에 기간 한정으로 세워진 시설이라 그렇습니다. 버블 붕괴로 오다이바 매립지가 허허벌판이었던 탓에, 어떻게든 유효 활용을 하고자 1999년에 ‘20년 한정 계약’으로 대관람차를 포함한 파렛트타운 시설이 지어진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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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원 수 십, 수 백 만 명의 추억이 담긴 시설이니만큼 해체를 아쉬워하는 이들은 물론이요, 철거 그 자체가 워낙에 장관이다보니 구경하러 온 이들이 꽤 많았다. 어찌되었던 간에 ‘도쿄에서 가장 거대했던 관람차의 마지막’ 그 자체만으로 의미를 가지게 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