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검의 스텔라나이츠에서 그랬듯, 언성 듀엣도 출간되면 원작사와 같은 기준의 2차 창작 정책을 낼 예정입니다.
퇴근, 그것은 출근을 전제하는 말 twitter.com/Lyrae_main/sta…
@starl1me_cm 죄송합니다 저기 맞는 알피지 관련 드립이 그거밖에 생각이 안 나서
지금 초여명에서는 1) 아곤의 실물 제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 언성 듀엣의 편집이 며칠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3) 크툴루 신화 대마도서와 말레우스 몬스트로룸의 번역이 진행중입니다. 4) 다이얼렉트의 번역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곤은 늦어지는 일이 없을 듯합니다. 언성 듀엣은 아마도 5월, 검수가 빠르면 4월에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마도서+말레우스 몬스트로룸은 하반기 예정입니다. 다이얼렉트는 상반기 중으로 내고자 합니다.
저희는 북극원을 따라 지구 자전의 반대 방향으로 태양을 항상 일정 고도에 두고 비행하는 에어버스 A380에 있습니다. 밤이 없으니 잠도 자지 않습니다. twitter.com/diswnl_tr/stat…
<젠더를 의미있게 만들기>는 아주 좋은 글입니다. 보자 마자 저자에게 허락을 구하는 메일을 보내 놓고 번역을 시작했는데, 마칠 무렵 OK를 받고 저희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글 자체의 내용도 그렇고, 룰이 어떻게 내용에 영향을 주는가의 한 측면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twitter.com/todaykukibox/s…
언성 듀엣 작업 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계약을 했는데 발표를 안 하고 있던 작품이 하나 있네요. 아포칼립스 월드 엔진을 이용한 마이클 샌즈의 Monster of the Week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언성 듀엣 작업이 막바지입니다. 같은 작가의 <은검의 스텔라나이츠>와 달리 언성 듀엣에 대해서는 별 말씀을 안 드렸는데, 이제부터 얘기를 좀 해 볼까 합니다.
언성 듀엣은 기본적으로 2인용입니다. 한 사람은 이계에 끌려들어가는 "플레인시프터 (시프터)"와 마스터 역할을 함께 맡습니다. 다른 사람은 시프터와 떼어 놓을 수 없는 사이인 일반인, "바인더" 역할을 맡습니다. 둘은 함께 이계에 끌려들어가서, 그곳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시프터와 바인더는 연인이나 가족, 절친한 친구 같은 친밀한 관계입니다. 시프터는 혼자 있으면 이계에 삼쳐지고, 바인더는 혼자 있으면 이계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해 위험에 노출됩니다. 둘이 함께가 아니면 이계에서 현실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장면에서 판정도 함께 합니다.
장기적으로 계속 플레이한다면, 언성 듀엣은 아주 가까운 두 사람이 이계에 잡혀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변이를 거듭하다가 결국은 자아를 잃게 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이계 여행을 통해 뭔가 다른 것을 이루지 않는다면요.)
이것은 핵심을 찍는 강렬한 디자인입니다. 캐릭터는 처음 설정의 순수함으로부터 변화할 수밖에 없고 (피부가 깃털로 변한다거나, 파트너와의 오래된 추억을 잊는다거나...) 그 때마다 점점 자기가 아니게 되어갑니다. 호러의 유구한 테마 중 하나지요.
언성 듀엣은 펀딩이 아닌 일반 판매로 나옵니다. 하지만 예약 판매는 있을 테니까 (특전이 있을 수도) 기대해 주세요! 은검의 스텔라나이츠가 그랬듯, 읽기 쉽도록 원본 크기보다 좀 더 크게 편집해서 나옵니다. 가격은 정가 25,000원 (보통은 10% 할인 22,500원)이 될 듯합니다.
언성 듀엣은 이제 교정과 원작사 검수만 남았습니다. 특별히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한 4월 중으로도 가능할 것 같네요.
말 나온 김에... 책이 만들어지는 도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름 재미있는 얘기예요.
책에는 분명 언성 듀엣이 한 세션에 1시간 걸린다고 나와 있지만 그게 그렇게 잘 안 되는 모양입니다. 롤플레이를 많이 할수록 그렇게 되는 경향이 있지요. 물론 텍스트 채팅 세션이면 시간이 또 더 걸리고요.
아 물론 닥쳤을 때는 재미 없었습니다. 비극 + 시간 = 코미디라고 하죠... twitter.com/cympub/status/…
팔로워가 9000을 넘었습니다. 이럴 때는 (그리고 창립기념일에) 항상 자기 소개를 합니다. 저희는 1997년에 세워진 두 명짜리 알피지 전문 출판사입니다. 사장은 박나림이고 편집장은 김성일이며 둘이 부부입니다. 고블린은 직원이 아닙니다.
저희의 목표는 알피지의 보급입니다. 알피지가 저녁 술자리나 PC방이나 골프... 같이 당연한 취미가 되면 저희 목표가 달성된 것입니다. 갈 길이 멉니다.
아 맞다 저희 플릿은 고양이 사진 올리는 데 쓰고 있습니다.
자기 소개만 하면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절판된 지 꽤 된 메르시아의 별 RPG를 무료 공개했습니다. 페이트 코어 시스템과 함께 사용하시면 됩니다. dropbox.com/s/tksfbeeuz19t… twitter.com/cympub/status/…
어제는 언성 듀엣 PV에 자막을 붙였습니다. 자막 버전은 원작사 승인을 받아야 공개가 가능하지만 원작 PV는 지금도 보실 수 있습니다. youtube.com/watch?v=n__Pcd…
언성 듀엣의 교정이 이번 주에 끝나고 다음 주에는 인쇄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