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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강아지 이름이 "침착해"여서 주인한테 왜 침착해가 되었는지 물었더니, "항상 너무할 정도로 꼬리를 흔들고 흥분한 상태여서 가족들이 자꾸 침착해!라고 했더니, 원래는 '피스' 같은 이름이었는데 '침착해'를 이름으로 받아들이고 부르면 오게 되었다"고. 침착해. twitter.com/pale_redd/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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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 번째 라이브 갔는데, 텅 빈 관객석에서 여중생쯤 되어 보이는 아이돌 그룹 곡에 맞춰 혼자서 미친듯이 춤추는 아저씨를 보고서,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힐링 효과를 얻게 된 탓에 몹시도 난처하다 twitter.com/chiikawa_de_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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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청소는 너무 자주 하면 안 좋다. 작은 상처나 딱지가 생겨서 오히려 위생을 해치기 때문이가"는 건 타당한 말인데, 그렇다면 그건 귀 청소에 쾌감을 부여한 인체 설계 오류인 거 아니냐고 twitter.com/stdaux/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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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끝나고 나서 나온 결과 화면에
무지개 코인 0/8
이라고 쓰여 있으면 "그런 수집 요소도 있었어?"라면서 후회할 것 같다. twitter.com/d_d_osorez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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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입시"라고 생각하니까 힘든 거다.
"두근두근! 천재들의 자리 쟁탈 게임!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생각하면 할 만하다.
twitter.com/chocolate_n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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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사탕으로 레벨 100까지 기른 꼬렛을 1번도로에 풀어두고 싶다. 애정을 받지 못하고 생김새도 변하지 않고 그저 강해지기만 한 꼬렛이 만들어갈 생태계가 보고 싶다. 막 받은 파이리가 진심으로 비명지르며 쓰러지자 트레이너가 되는 꿈이 짓밟혀 좌절하고 태초마을에 드러누운 그린이 보고 싶다. twitter.com/turugi_888/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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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으로 돌아가는 미용실 회전간판.
고장난 걸 고치려고 홈 센터에서 파는 모터로 갈아끼웠더니 이렇게 됐다고 한다. twitter.com/meat_stew/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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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화면을 반사시킨 CD 케이스 너머로 야경을 바라보면, "평온한 도시에 숨어든 사악한 존재" 코스프레를 할 수 있습니다 twitter.com/ARuFa_FARu/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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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자위대 지인(33) "나 올해 드디어 보통 운전면허 땄다~! 이걸로 여친 태우고 드라이브 갈 수 있어~ 해냈다~! 지금까진 자위관 시절에 딴 대형특수 면허밖에 없어서, 탱크밖에 조종 못 했단 말이야~ 아하하~"
"탱크밖에 조종 못 했다"라는 강렬한 한 문장 twitter.com/wwwwwww_m9/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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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무대가 된 계절에 따라 미소녀의 정체가 '벚꽃의 정령'이 아닌 '눈의 요정'이나 '해바라기의 요정'이 되기도 한다더라.
다만 이게 '백화점의 요정'이나 '2G폰의 요정' 같은 거면 그냥 (나한텐) 재밌을 것 같다. "태평백화점…… 너, 사라지는 거야……?" 같은 전개.
twitter.com/rootport/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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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 온다 ← 울 때 좀 와라 twitter.com/nyudogumo_sa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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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섭종하면 "지금 트위터 뒤진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라고 트윗 못 하잖아 twitter.com/42shirane/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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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호츄 "네 편이다"
↑헐리우드 영화라면 믿어도 됨
나카타 죠지 "네 편이다"
↑도망처라! 유열부다!
유사 코지 "네 편이다"
↑실눈캐는 배신한다
노자와 마사코 "네 편이라구"
↑신변의 안전이 보장됨
나카무라 유이치 "네 편이다"
↑스기타 토모카즈가 딸려옴
twitter.com/Harpuia_to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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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엔짜리 낭비도 100번 반복하면 10만엔짜리 낭비가 된다"고 생각하는 게 저금할 수 있는 사람이고, "10만엔으로 100번이나 행복해질 수 있다니 사실상 공짜 아님?"이라고 생각하는 게 저금 못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저는 후자입니다. twitter.com/ksrpkirai/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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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실례합니다. 원 트윗에서 크기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부피비로 생각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일 6일 21시간 21분
월 0.09초
화 0.67초
수 0.23초
목 1시간 40분 30초
금 3.91초
토 58분 8초
가 되겠습니다. 실례했습니다.
twitter.com/sebusebu_his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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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난시라고 하는 사람과 이야기해봤는데, 테니스를 하는데 운동할 때 안경을 안 끼니까 공이 9개쯤 보여서, 9개를 전부 칠 수 있을 정도로 라켓을 휘두르면 완벽한 샷이 됩니다, 라며 구두룡섬 같은 말을 해서 되게 좋았다. twitter.com/yamada__as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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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이라고 지적받았는데, 충동적인 건 학교 설계입니다. "초목이 많으면 좋다"는 안일한 생각에 그늘도 안 질 곳에 나무를 심고, 추후 유지비마저 간과한 행정이 충동적이죠. 뒷처리를 어린이에게 넘기지 않고, 본인이 문책당할 각오를 하고 나무를 벨 교장은 꽤 드뭅니다.
twitter.com/zikatu1/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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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프로그래머가 40년 전으로 전생하면 "뭐? 메모리가 8KB? 뭐? 화면 폭이 40글자? 뭐? 코드는 종이에… 뭐?" 처럼 되고 말아서 전혀 휩쓸고 다니진 못할 듯 twitter.com/kis/status/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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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일단 전문가라서 신경쓰이니 첨언하자면, 점자 블럭으로 커브를 만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방향감각을 잃기 때문이다. twitter.com/aloha_koh/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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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파키스탄에서 여우비가 내렸을 때 "일본에선 여우가 시집을 갈 때 여우비가 내린다고 해"라고 현지의 형님한테 설명했더니 "여기선 자칼이 시집 갈 때 비가 와"라고 해서 놀랐던 적이 있다. 이야기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은 아득한 옛날부터 전세계를 돌았던 것이겠지 twitter.com/sol_re_sol/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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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여러 번 트윗 했었는데, 어머니한테 "미안한데, 내일 여자애하고 놀러가는데 돈 좀 줘"
라고 상담했더니
"너를 꼬신다니 그거 종교 전도잖아, 한번 확인해보지 그래"
라고 말하길래 확인해보니까 진짜로 종교여서, 부모란 위대하다 twitter.com/4513278245/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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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제 주사 후 위장내시경 했는데, 왠지 "꼭 깨어 있어야지"라는 마음이 들어서 몽롱한 상태로 끈질기게 각성한 채로 내시경 받았더니, 검사 후 선생님이 "계속 깨어 있었죠? 의식적으로 참았나요? 대단하잖아요? 본인 위가 보고 싶어서? 저 그런 사람 좋아해요!!"라는 의미불명의 칭찬을 받았다 twitter.com/NamidaAfre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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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환경부 "잡지 마세요!"
왜인지 식충식물을 움켜잡는 SNS 유저가 증가중
nazology.net/archives/109524
캄보디아 남부에서만 자생하는 이 식물을, 어떤 이유로 SNS 사용자들이 남획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환경부는 "희소한 종이므로 움켜잡지 않도록"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witter.com/NazologyInf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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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징그럽다'는 주관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여러 판단에 있어 아직 외부의 영향을 크게 받는 발달 과정에서, 어른이 "징그럽다"고 여기는 것을 아이에게 심어주지 않도록 당부드리는 말씀입니다.
twitter.com/E0104N46/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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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짜리가 종이팩에서 빨대를 뽑아버려서, 어떻게 마실지 관찰해봤더니 이렇게 됐다. twitter.com/NatsuTagu/st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