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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페미니스트 사상에 경도되어 여성 혐오 발언을 정말로 입에 올리는 사람은 온라인 세상에만 존재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 사람이 친오빠일 줄은 조금도 상상하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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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를테면 찔러 봐, 난 살아서 살아남을 거야." 앞서 걸어가며 세상의 편견과 억압을 묵묵하게 받아낸 핫펠트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여성들에게 존재 자체로 '여자를 돕는 여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를 도운 여자는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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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허스토리는 '돈'에 대해 이야기 해요. 여성이라 주머니에서 나가는 비용도 적지 않은데, 알고보니 우리 사회가 '여성이 쉽게 가난해지도록 설계돼 있다'고요? 함께 따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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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우의 분노와 공정의 감각은 다분히 개인적이고 선택적이다. 그는 직장 상사인 정명석이나 대표 한선영, 우리 사회의 불공정한 구조에는 분노하지 않고 고분고분 '사회생활'을 한다. 하지만, 동료 최수연과 우영우에게는 쉽게 윽박지르고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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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페미니스트의 선동이라 몰아붙임으로써 이 대표는 목숨 잃은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 과거 세월호 막말 정치인처럼 공감능력 없는 혐오 정치를 펼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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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저도 쫄았어요(졸았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까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우리 모두 후배 여성들에게 ‘야, 아무것도 아니야’라 말하게 될 거라 믿어요. 그 믿음으로 여러분에게 말씀드려요. ‘아무것도 아니야, 쫄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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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위원장은 "어제 (신당역) 지하철 살해 사건이 터지고 수많은 여성이 좌절하고 아파할 거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좌절하고 울고 끝나면 안 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 연대를 구축하는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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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인 클라우디아 골딘은 그의 저서 ‘커리어 그리고 가정’에서 이 같은 성별 소득 격차의 근본 원인을 ‘노동의 구조화되어 있는 방식’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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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가 남자선수만 육성하는 학교였는데 (안 선수) 본인이 직접 가서 '저도 양궁을 꼭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해 교장 선생님이나 감독 선생님이 여자 선수를 육성하는 다른 학교에 전학 가서 했으면 좋겠다고 권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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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권력형 성범죄와 성비위에도 최소한의 피해자 배려도 없이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남용하고 2차 가해에도 사과하지 않고 ‘모르쇠’를 했다”면서 “성폭력과 성비위, 권력형 성범죄에 무관용 원칙을 도입하겠다”hankookilbo.com/News/Read/A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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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에게 수년 동안 성폭행을 당했고 부모는 그런 자신을 보호하지 않았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도움을 요청했던 19세 여학생의 사연이 하루 만에 1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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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피해자는 결코 나약하지 않았다. 군대 내에서 두 달 넘게 버티며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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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 싱어송라이터 이랑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치른 언니의 장례식이 화제가 됐다. 여자는 상주가 될 수 없다는 성차별적 전통에 반기를 들고, 자신이 상주를 맡았다. 그리고 언니가 반려견과 함께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영정 사진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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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는 '고유정 케이스' 없었으면 어쩔 뻔 했을까요? 구조를 보지 않고, 개별 케이스를 보고 싶은 방식으로 취사 선택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닌데요. 특히 '젠더 이슈'에 있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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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징역 42년형. 이 판결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화두는 무엇일까요. 이번 주 허스토리는 디지털 성범죄와 조주빈 판결에 대해 짚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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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은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최초로 증언한 30주년입니다. 한국일보 최진주 특파원이 일본 내 유일한 위안부 및 전시 성폭력 관련 자료관인 '액티브 뮤지엄-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와 자료관'을 이끄는 이케다 에리코 명예관장을 만나고 왔습니다.hankookilbo.com/News/Read/A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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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비대위 절반을 2030 청년으로 채우고, 기득권 남성 중심에서 ‘청년’과 ‘여성’을 위한 당으로 대대적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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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살은 가해였다. 아주 최종적인 가해였다 (정세랑 作 - 시선으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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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노환이라든가, 아들 부부가 이혼했다든가, 집안 여자들이 제사를 보이콧 한다든가 등등. 흥미롭다. 결국 제사 음식을 장만하고 명절 내내 일할 사람, 즉 각 집안의 '며느리'에 해당하는 노동력이 없으니 제사가 없어지게 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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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비서관에 잘 보이기 위해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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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포환던지기 은메달리스트 레이븐 손더스. 시상식에서 메달 박탈 위험에도 불구하고 소수자 억압에 저항하는 의미의 X자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IOC는 정치적 세리모니를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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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은 부산을 시작으로 인천, 경남, 포항, 광주, 대전을 거쳐 이날 서울에서 7월부터 두 달간 이어진 릴레이 규탄시위의 대장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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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여배우는 극한직업이다. 나이가 들수록 한계가 명확하다. 20~30대 제법 인기를 모았던 배우라도 40대 접어들면 주인공의 고모나 이모 역할이 주로 맡겨지고, 50대가 되면 더 나이든 역할이 주어지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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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노동과 섹스다. 두 가지 모두 얻기 어려운 것이 돼 버렸다. 한 마디로 '평범한 가장의 꿈'이 실현이 되지 않는 거다. 경제적 조건을 갖추기도 쉽지 않고 여성들은 독립된 길을 가겠다며 연애를 거부하니 '모든 게 페미니즘 때문'이라며 화가 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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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할례, 아버지와 남편으로부터의 가정폭력과 성폭력이 '나라를 버리고 난민으로 인정받을' 사유가 될까요? 한국일보 허스펙티브는 아랍의 여성 억압 문화를 탈출해, 한국으로 도망쳐온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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