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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은 20대 여성의 죽음이 쏘아 올린 반정부 시위가 이란을 태풍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남성은 물론 노동자, 부유층까지 가세하면서 이란 전역으로 전례 없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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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가해자의 로펌에 다녔던 여성 변호사를 추린 '피해자 후보' 사진이 변호사 단체 채팅방에서 돌아다니는 등 2차 가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피해자의 변호인은, 변협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하고 협회 차원의 지지와 연대가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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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이 배우자의 손목을 잡아 비트는 등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7월에도 배우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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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섬머페스티벌 분위기에 한껏 고무된 레즈비언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라 헤가지(1989~2020)가 무지개 깃발을 흔드는 모습. SNS에 올라간 이 사진 한장 때문에... 그는 한달간 고문 당하며 구금되고 망명 3년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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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을 강간한 아버지는 함무라비 시절에 어떤 벌을 받았을까? 강간범은 사형이 원칙인데 사형당하지 않았다. (...) 자신의 재산인 딸을 범했기 때문이다. 다른 가부장의 재산에 손해를 입힌 것이 아니니까 남의 아내나 딸을 범한 것보다 훨씬 가벼운 벌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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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의녀, 관기는 전문직 공무원 여성들이었지만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인데 기본 소임 외에 성적으로 남성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이 부차적 임무로 맡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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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서사들은 여성의 성(性)을 마치 여성이 가진 무기인 것처럼 다루지만, 실제의 여성은 자신이 가진 성(性) 때문에 유리해지기보다는 위험해지는 순간을 훨씬 빨리, 자주 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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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순경은 '시보'였고 19년 차 남성 경찰도 같이 나왔는데 '여경 무용론'이 화르르 타올랐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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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진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가해자,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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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여성에게 '커리어'란 여전히 요원한 단어였습니다. 점점 주변부 저임금 일자리로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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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계속해서 군 복무 문제를 이야기 했습니다. 여성이 군 문제에만 눈 감는다는 것은 대표적인 근거 없는 공격이었죠. 심상정 후보가 '모병제 전환' 공약을 꺼냈습니다. "남녀, 피부색, 종교, 성적 지향 등 어떤 차별도 금지되는" ‘평등군대’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hankookilbo.com/News/Read/A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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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을 지켜보던 피해자의 이모는 검찰 구형 직전 쓰러져 재판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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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는 온라인에 팽배한 여성혐오를 달리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성을 음식에 비유하며 성적 존재로만 대상화하거나 권리만 누리고 의무는 지지 않으려는 존재로 묘사하는 게 그렇습니다. 여성에 대한 공격적 언사에서 남성의 자기비하로 표현 방법을 달리했을 뿐.hankookilbo.com/News/Read/A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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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같은 후배가 '국민 MC' 송해의 뒤를 이어 서민 방송의 산 역사인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듣고 양희은은 이날 오전 MBC FM '여성시대' 진행을 마치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그가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기는 데뷔 51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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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단 불꽃의 박지현 활동가가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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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 기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사를 없애거나 간소화했다는 사연을 많이 접하게 된다. 가족 회의 결과라고 해도, 제사를 도맡아 준비할 사람이 없게 된 것이 계기였던 경우가 많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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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는 최근 유족이 A양 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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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의 높은 자살률을 언급하는 기사마다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을 훨씬 많이 하는데 왜 남성에게는 관심을 갖지 않느냐는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본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남성에게서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남성의 자살 '성공률'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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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공포감은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어디까지 실재하고 어디까지가 피해망상인지 확실히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남성과 여성이 무조건 똑같아져야 한다는 페미니즘 때문에 개성을 숨기고 억제하고 부끄러워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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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조차도 진실성을 검증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법원 제출용에 지나지 않는 진실하지 않은 반성, 피해자의 용서 없는 반성을 제3자가 호혜적으로 봐주는 월권은 이제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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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 허스토리는 '사이버 렉카에 끌려다니는 한국'을 지적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의 화살촉 스트리머를 보면서 사이버 렉카를 떠올렸는데요. BJ잼미 등 일련의 피해자들이 호소하는 고통을 보면서, 지금 이곳이 지옥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hankookilbo.com/NewsLetter/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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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트위터에서는 7일 페미사이드(フェミサイド)가 트렌딩(인기 키워드) 순위에 올랐다. 젊은 여성을 상대로 한 남성의 흉기 살상 사건은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이번엔 특히 범행 동기에 성별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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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십시오. 당신들이 생각없이 내뱉은 말들이 결국 2차 가해의 씨앗이 되었고, 지금도 악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차 가해자들은 청와대, 여당 후보의 캠프 뿐만 아니라 야당 캠프에도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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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생어 이전, 여성들은 가축처럼 임신하고 출산했다. '피임할 권리가 여성 해방의 첫 걸음'이라며 클리닉을 열고 감옥까지 다녀온 그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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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님, 바로 이런 범죄를 '교제 살인'이라고 합니다. 데이트 폭력, 가정 폭력 같은 것을 영어로는 intimate homicide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엔 산하의 UNODC는 '2018 여성의 젠더 기반 살해에 관한 보고서'에서 "집은 여자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라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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