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hankookilbo.com/News/Read/A202…
전씨의 스토킹은 악몽 그 자체였다.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딸에게 350번 넘게 “만나달라”고 연락했다. 고소를 당한 뒤엔 합의를 종용하는 메시지도 스무 차례 이상 보냈다. 딸은 2년 내내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27
대선주자가 '디시인사이드' 글을 공유했습니다. "광기의 페미니즘을 멈춰달라"는 겁니다. 여당 유력 대선 주자가 특정 성별에 대해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낸 '익명 네티즌'의 게시글을 공유하는 행태가 상식 밖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28
“우리가 여자를 구할 때, 예를 들어 룸살롱에 가거나 어디 갈 때 목표는 딱 하나야. 예쁜 여자야. 예쁜 여자는 단가가 있어요. 오늘 갔을 때 옆에 앉으면 20만원 얼마, 시간당 얼마 이렇게 차지(charge)가 정확하잖아”라고 말한 남성의 최후
hankookilbo.com/News/Read/A202…
29
“요즘 페미니즘 백래시 중에 유독 '성평등 교육'이 공격받고 있어요. 이전에는 ‘동성애를 조장한다’고 공격당했다면 이제는 ‘남성 혐오를 조장한다'고 공격받아요."
이럴수록 성 평등 교육이 더 절실합니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30
현재 독일 여성은 "내 배는 나의 것이다(Mein Bauch gehört mir)"라는 구호를 외치며 온전한 임신중단권을 획득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그런데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의 페미니스트들이 '안전한 임신 중단권'을 요구한다고 해서 페미나치라니, 이것이야말로 역사 왜곡 아닌가.
hankookilbo.com/News/Read/A202…
31
신정 국가 이란에서 여성들이 히잡을 단체로 벗어 던진 건 처음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처음은 또 있다. 여성들이 반체제 투쟁을 주도하는 것, 남성들이 그런 여성들을 지지하는 것, 그래서 여성과 남성이 함께 싸우는 것 모두가 이란 역사상 처음이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32
피해자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짙은 민족주의 정서에 민간에서 성매매 여성을 모집했다는 주장이 한 몫합니다. 한국 사회의 짙은 남성 중심적 성 인식 때문에 피해자들은 구체적인 피해 사실 진술도 거부했습니다. 진상을 규명해야 할 나라는 71년째 함구하고 있습니다.
33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폐지 가이드라인 마련' 지시를 받은 여성가족부가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취임 후 여가부 개편과 관련해 현장과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는데, 오히려 폐지보다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34
특히 젊은 남성들의 '여성 혐오' 정서가 이번 시비에 짙게 반영돼 있다고 본다. 이 수석은 "공직에는 화려한 스펙을 가진 남성 엘리트가 임명돼야 한다는 편견이 껴 있는 것 아닌가"라며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35
“Girls Do Not Need a Prince” 티셔츠를 입었다고 게임 성우를 퇴출하고, GS의 행사 포스터가 '남혐'을 표현했다고 불매운동을 했다는 얘기는 특이한 차원을 넘어 솔직히 쪽팔리는 수준이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36
여가부 폐지를 이야기하기 전에 한번 살펴봅시다. 여가부의 인원은 267명. 보건복지부 3,437명, 고용노동부 7,354명... 심지어 문화재청이나 기상청보다 훨씬 적은 인력. 터무니 없는 예산은 어떻고요.
hankookilbo.com/News/Read/A202…
37
“이 순간의 ‘역사성’에 감사드립니다.”
미국 백악관에서 역사적 장면이 또 하나 탄생했다. 흑인 여성이자 성(性)소수자인 카린 장피에르 수석 부대변인이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 데뷔했다. 미 역사상 처음이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38
"체중계 부서질까 봐 못 올라가냐" "삼겹살 몇 인분 나오는지 보자."
친구들 사이에서도 하지 않을 이런 말, 무려 아동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대사입니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39
많은 피해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선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체육계 1호 미투' 김은희씨, 그간 맘 고생 많았습니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40
"EBS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주디스 버틀러와 관련한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과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결과 사실과 다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객관적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한 해당 언론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입니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41
호르몬 때문이 아닌, 한국 사회가 여성을 우울하게 만든다고 설명하는 책 '여자라서 우울하다고?'가 소개되자 온라인 공간엔 온갖 반박과 악플이 달렸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42
이 역사를 기억해 두자. 권력을 가진 자들은 사회가 위기에 처하면 누적된 공동체 내의 갈등을 힘없는 여성에게 분출하게 이끈다는 것을. 이 패턴을 잘 봐 두자. 저항하는 여성을 마녀라고 낙인찍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여성들의 연대를 파괴하는 것을.
hankookilbo.com/News/Read/A202…
43
창군 이래 처음 민간전문가들까지 불러 철저한 수사를 약속하고도 ‘반쪽짜리’ 수사로 끝났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44
전 유도선수 신유용씨가 미성년자 시절 자신을 성폭행한 유도코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45
서울대 의대에 올해 새로 생긴 과목 ‘성소수자 건강권과 의료’... 1학점 선택과목이지만 정말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46
한 남성이 잘못했을 경우, 그 사람 개인의 문제로 여겨진다. 조금 더 나아가봤자 그 남성이 속한 직업군이나 조직의 문제로 비판받는다. 남성이라는 성별은 문제의 본질로 거론되지 않는다. 여성의 경우는 다르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47
남성 부사관이 상급자에게 "완전 요물"이라며 성추행을 했고, 늘 그렇듯 군은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폭로됐습니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48
심상정의 가치는 지지율로 따질 수 없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49
이런 주장들이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미국은 물론, 일본과 아시아 남미 유럽의 많은 사회에서 여성운동이 성과를 거두는 시기에 어김없이 등장했다. '백래시'다. 흔히 성평등 문제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되는 노르딕 국가들에서도 이런 현상은 존재한다.hankookilbo.com/News/Read/A202…
50
윤석열 당선인 당선 첫날,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발언입니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