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멜리시 달래는 디안시
새끼 루기아는 진짜 자기 친구라고 생각했을텐데...
다이아몬드·펄·플라티나의 모든 떡밥들이 아르세우스로 귀결되는 그 지점이 좋지 않나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포획할 수 없는 환상의 포켓몬인지라 그 이름이 배포 이벤트를 제외하면 전혀 언급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신오의 신들을 만들어낸 어떤 거대한 존재를 유추할 수 있게끔 만들었어요.
아니 가이오가를 왜 잡아
마스다는 제르네아스는 '영원(eternalness)', 이벨타르는 '파괴(destruction)'를 테마로 삼았으며, 이러한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을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최신 전설의 포켓몬 디자인을 마무리하는데 1년 반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포켓몬은 약 6개월에서 1년 소요)
게임 프리크 이사 개발부장 마스다 준이치가 인터뷰에서 포켓몬 디자인이 매력적인 이유로 밝힌 세 가지 1. 굵은 선을 사용하지 않는다. 2. 어린이들이 쉽게 그릴 수 있게 한다. 3. 캐릭터가 이전 세대와 겹치지 않게 한다.
메가레쿠쟈의 최강이라는 이미지를 포켓몬으로 구현한 듯한 그 단순무식함이 좋아요. 마치 공룡을 강해서 좋아하는 어린아이들의 로망이 가득 담긴 느낌.
오메가루비 알파사파이어의 해안 미술관에는 기라티나 오리진폼과 아르세우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싸우시겠습니까?'도 아니고 '도전하시겠습니까?' 라고 적은 좋은 센스
디아루가와 아르세우스에게는 문답무용으로 달려들면서 쉐이미나 지우 같은 작은 것에게는 상냥한 애니메이션 기라티나의 약약강강 마인드를 좋아해요.
극장판에서 기라티나 오리진폼의 목 장식이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라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걸 보고 놀랐지 뭐예요.
나름 열심히 만들었는데 트위터 헤더 사이즈가 안 맞아 기라티나가 잘려서 슬픈 새벽이에요.
메가뮤츠X는 팔과 다리가 고무처럼 늘어납니다.
AG 극장판은 작품 전체가 메인 포켓몬과 인간 사이의 유대가 강조되어 이별 장면이 제일 슬퍼요.
개체별 성격이 잘 드러나는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의 유크시·엠라이트·아그놈의 대사차이
같은 시리즈의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대사 차이. 특히 펄기아는 설정에 비해 지나칠정도로 경박한 나머지 일본에서 꽤 화제가 됐던 적 있었습니다.
정말 독보적....
썬·문,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 엔트리에 카푸브루루를 넣은 채 슈퍼·메가싸네 입구의 리포터에게 말을 걸면 카푸브루루의 인터뷰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박사 학위가 한 소년에게 끼친 영향
몇 년 전 일본의 포켓몬 팬들에게 소소하게 충격이었던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모르는 초등학생 포켓몬 팬' (이 시점에서 4세대는 10년 전 작품)
으레 강력한 전설의 포켓몬은 경외심을 담아 신이라 부르기 마련인데, 레시라무와 제크로무는 블랙·화이트에서 게치스가 딱 한 번 그렇게 부른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영웅으로 불리고 있어요. 스토리 내에서 두 영웅의 사상을 상징하는 포켓몬이기에 신보다는 영웅인게 좋습니다.
레쿠쟈로 배우는 지구과학
'포켓몬 레인저 빛의 궤적'의 기라티나는 인간들에게 백금옥을 빼앗겨 천 년 동안 자기 세계로 돌아가지 못했다는 꽤 하드한 설정입니다.
눈물 탈곡기 지라치
아무리 봐도 마법소녀 변신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