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극장판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 나무의 백혈구에게 잡아먹혀 사라지기 전 주인공 일행이든, 로켓단이든 모두 자기 포켓몬을 분리하는 장면.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다 같은 행동을 해서 포켓몬을 사랑하는 마음은 포켓몬 트레이너라면 모두 똑같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이번달 17일부터 방영되는 새로운 포켓몬 애니 포켓몬스터(2019)는 본가 게임 소드·실드와는 다른 노선으로 진행되며 과거작과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시리즈입니다.
1세대 시절에는 이런 꺼림칙한 설정으로 애니메이션 스탭들이 꽤나 고심을 많이 했더라고요. "애니포케 시작할 때 포켓몬과 다른 식용 동물이 있다고 설정했습니다. 이슬이 체육관의 수조는 평범한 물고기가 있었어요. 어느새 없었던 일이 되었지만"
이러한 육식, 식인 관련 설정이 있는 전설의 포켓몬이 딱 둘 있는데, 큐레무는 보배마을의 할머니로부터 "주변을 얼어붙게 하고는 사람이나 포켓몬을 잡아먹는다..." 는 포켓몬이 있다는 언급을 들을 수 있습니다. 파이어는 1세대 시절 "파이어의 생피를 마시면 불사가 된다는 불새 전설"이 있었어요
Q. 포켓몬 세계에는 일반 동물이 없다면, 인간은 무슨 고기를 먹는 건가요? A. 육식을 한다면 포켓몬 고기를 먹습니다. 포켓몬도 인간을 잡아먹어요.
당장 영상에 나오는 포켓몬 중 8세대에 등장하지 않는 애들이 찌르버드, 핑복, 팽도리, 모부기, 파치리스, 이어롤, 브이젤, 에이팜....얘들아......
오랜만에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 극장판 보려고 켰더니 극장판 전통 나레이션이 유독 슬프더라구요. 이 세상에는 포켓몬의 숫자만큼 만남이 있고 포켓몬의 숫자만큼 꿈이 있으며 포켓몬의 숫자만큼 새로운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
자연환경에 있어도 이질적인 전설의 포켓몬이 인간의 마을이나 도시에 있을 때 괴수스러움이 2배는 돋보이는 예시 2장
왠지 N은 레시라무라는 인상
멜탄이 슬리퍼를 상대로 싸우는 법
포켓몬 박사가 실제 포켓몬을 만나 기록한 관찰 수첩이 컨셉인 굿즈 도안에서 실제 새처럼 그려진 썬더의 날개
전기타입 포켓몬들이 밴드 페스티벌을 즐기는 '밴드놀이 제라오라' 굿즈와 일러스트
전국도감과 게임 내 데이터 삭제로 전설의 포켓몬들을 인게임에서 볼 수 없는 것도 그렇지만 설사 나온다고 하더라도 메가진화랑 Z기술 못 보는 게 많이 안타깝네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해도 메가 레쿠쟈는 전설의 위엄을 살려줬다며 6세대 시절에 인기 굉장히 많았거든요
전부 가라르로 데려가고 싶었는데.....
포켓몬스터X무라타 유스케 콜라보 기획 Pokémon EX Drawing – Yusuke Murata-」에서 울트라네크로즈마가 메인으로 그려진 이유는 '빛나는 드래곤이라는 컨셉의 멋과, 디자인의 라스트 보스스러움' (무라타 인터뷰)
에이 곧 신작 나오는데 마이너스 감정만 가지면 안 돼 새로 나올 포켓몬들을 기대해야지 아니그래도굳이그럴필요가있었냐포켓몬처럼캐릭터가가장중요한캐빨겜에서왜이런짓을
디자인 호불호와는 별개로 메인 전설의 포켓몬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인상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싶어요. 마스다가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다 밝힌 게 6년 전의 인터뷰였으니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디자인 구상이 더 힘들어지겠죠. twitter.com/L_poke_bot/sta…
전설의 포켓몬 작명을 색 이름으로 깔맞춤한 케이스가 5세대에도 한 번 있었습니다. 코바르온은 코발트 블루, 테라키온은 테라코타, 비리디온은 비리디안.
그리고 영상 모델링으로는 알아보기 힘들지만 둘의 눈동자 색이 독특해요. 빨간색과 노란색의 2겹. 전설의 포켓몬의 눈 디자인이 완전 똑같은 경우은 4세대 디아루가·펄기아가 유일했었는데 인간으로 치면 자매나 형제와 비슷한 관계였으니 이 둘도 비슷한 설정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자시안은 '매료할 정도의 화려한 공격을 퍼붓는' 전설의 포켓몬, 자마젠타는 '위풍당당한 행동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전설의 포켓몬이라고 합니다.
자시안과 자마젠타의 고화질 일러스트 (+ 더블팩 발매)
아니..아..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