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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s Do Not Need a Prince” 티셔츠를 입었다고 게임 성우를 퇴출하고, GS의 행사 포스터가 '남혐'을 표현했다고 불매운동을 했다는 얘기는 특이한 차원을 넘어 솔직히 쪽팔리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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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폐지 가이드라인 마련' 지시를 받은 여성가족부가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취임 후 여가부 개편과 관련해 현장과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는데, 오히려 폐지보다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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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여성에게 '커리어'란 여전히 요원한 단어였습니다. 점점 주변부 저임금 일자리로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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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서사들은 여성의 성(性)을 마치 여성이 가진 무기인 것처럼 다루지만, 실제의 여성은 자신이 가진 성(性) 때문에 유리해지기보다는 위험해지는 순간을 훨씬 빨리, 자주 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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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상 재밌는 걸, 니네들만 했니?"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 확장한 여성 서사. 그러나 여전히 한계가 있는 여성 캐릭터 재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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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를테면 찔러 봐, 난 살아서 살아남을 거야." 앞서 걸어가며 세상의 편견과 억압을 묵묵하게 받아낸 핫펠트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여성들에게 존재 자체로 '여자를 돕는 여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를 도운 여자는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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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조차도 진실성을 검증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법원 제출용에 지나지 않는 진실하지 않은 반성, 피해자의 용서 없는 반성을 제3자가 호혜적으로 봐주는 월권은 이제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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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계 부서질까 봐 못 올라가냐" "삼겹살 몇 인분 나오는지 보자."
친구들 사이에서도 하지 않을 이런 말, 무려 아동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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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데뷔한 이후 여러 곳에 여성 농민의 삶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그게 너무 좋았어요. 지금껏 여성 농민의 입장에서 나온 글이 너무 없었잖아요. 어쩌면 그게 내 소임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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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순경은 '시보'였고 19년 차 남성 경찰도 같이 나왔는데 '여경 무용론'이 화르르 타올랐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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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마는 성소수자 부모모임에 참석했다가 자식의 성 정체성을 제대로 알게 됩니다. 그로부터 자식의 몸과 법적 성별을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꾸는 여정에 함께합니다. 그 길 위에서 엄마 정씨는 자신 역시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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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면 #withyou 가 적힌 명함을 건넨다. 올해 그는 경기 고양시에 실내 테니스 연습장을 열면서 상호를 '위드유 트레이닝 센터'라고 붙였다. 자신이 성폭력 피해자로서 넓혀간 삶의 선택지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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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 허스토리는 '사이버 렉카에 끌려다니는 한국'을 지적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의 화살촉 스트리머를 보면서 사이버 렉카를 떠올렸는데요. BJ잼미 등 일련의 피해자들이 호소하는 고통을 보면서, 지금 이곳이 지옥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hankookilbo.com/NewsLetter/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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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군 이래 처음 민간전문가들까지 불러 철저한 수사를 약속하고도 ‘반쪽짜리’ 수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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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는 온라인에 팽배한 여성혐오를 달리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성을 음식에 비유하며 성적 존재로만 대상화하거나 권리만 누리고 의무는 지지 않으려는 존재로 묘사하는 게 그렇습니다. 여성에 대한 공격적 언사에서 남성의 자기비하로 표현 방법을 달리했을 뿐.hankookilbo.com/News/Read/A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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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성소수자가 차별받는 현실에 대해 문제 제기하면 이런 반응을 하는 사람들이 꼭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 남성은? 남성은 차별해도 되는가?" "남성 인권은 안 중요한가?" 이해는 간다. 이런 자들은 인권에 총량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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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파이를 구하는 것’은 문제의식의 시작이 될 수 있지만, 거기서 끝난다면 내 권리를 찾겠다는 운동으로만 얘기를 해야지, 그것을 페미니즘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이야기를 대놓고 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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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은 20대 여성의 죽음이 쏘아 올린 반정부 시위가 이란을 태풍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남성은 물론 노동자, 부유층까지 가세하면서 이란 전역으로 전례 없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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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부사관이 상급자에게 "완전 요물"이라며 성추행을 했고, 늘 그렇듯 군은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폭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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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공정하지 않은 신이라면 믿지 않겠다.
if you are not fair, I'm not ready to believe in you."
- 이슬람 문화와 가부장제에 온몸으로 맞서 싸운
이집트 출신 페미니스트 작가, 나왈 엘 사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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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의 높은 자살률을 언급하는 기사마다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을 훨씬 많이 하는데 왜 남성에게는 관심을 갖지 않느냐는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본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남성에게서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남성의 자살 '성공률'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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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성감독이 주류로 많이 들어와야 한국 영화를 살찌울 수 있다”며 “‘교섭’을 통해 여성감독이 큰 규모 영화를 제어할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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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을 강간한 아버지는 함무라비 시절에 어떤 벌을 받았을까? 강간범은 사형이 원칙인데 사형당하지 않았다. (...) 자신의 재산인 딸을 범했기 때문이다. 다른 가부장의 재산에 손해를 입힌 것이 아니니까 남의 아내나 딸을 범한 것보다 훨씬 가벼운 벌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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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십시오. 당신들이 생각없이 내뱉은 말들이 결국 2차 가해의 씨앗이 되었고, 지금도 악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차 가해자들은 청와대, 여당 후보의 캠프 뿐만 아니라 야당 캠프에도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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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 기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사를 없애거나 간소화했다는 사연을 많이 접하게 된다. 가족 회의 결과라고 해도, 제사를 도맡아 준비할 사람이 없게 된 것이 계기였던 경우가 많다. hankookilbo.com/News/Read/A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