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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 걸 유행할 때 보든가 하든가 안 하고(유행에 편승하고 싶지 않은 반비례 오타쿠) 그로부터 1~2년 뒤 "슬슬 알아볼까~" 같은 마음으로 손을 뻗었다가, 존나 재밌다는 걸 알았을 땐 썰 푸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거의 없는 현상, 살면서 100번 정도 겪고 있다. twitter.com/onoderasan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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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항상 해보고 싶었던 "꼬깔콘 손가락에 끼우기 레벨 100"을 했습니다 twitter.com/ARuFa_FARu/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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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아기 이름을 멋대로 준비해와서 남편과 다퉜다는 것 같다.
남편 "내 아이니까 내가 정할 거야!"
시아버지 "내 손자이기도 하거든!!!!!"
이름은 제가 정합니다. 해산. twitter.com/iIHhXNYsBF7q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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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숨쉬기만 해도 돈이 나간다"며 한숨 쉬던 엄마에게 "공기는ㅋㅋㅋ 무료인데요ㅋㅋㅋㅋㅋ"라며 약올리던 초등학생 시절 여름. 엄마 미안, 내가 틀렸어. 숨쉬기만 해도 돈은 나가더라. (주민세 통지서 바라보며) twitter.com/iori_chand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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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으로 돌아가는 미용실 회전간판.
고장난 걸 고치려고 홈 센터에서 파는 모터로 갈아끼웠더니 이렇게 됐다고 한다. twitter.com/meat_stew/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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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구가 파닥파닥파닥파닥파닥파닥파닥파닥파닥파닥파닥파닥파닥파닥 twitter.com/b_b_b_0719_k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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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오락 컨텐츠 소비 속도가 빠른 속도으로 상향 평준화 되는 것 같아 무섭다.
웹툰은 주간 연재가 기본으로, 격주로 연재했다간 "느리다" "땡땡이"라며 욕을 먹는다.
유튜브 영상은 주 2회 올리지 않으면 버림받는다.
가면 갈수록 점점 더 가속된다.
작가들도 점점 소모된다.
괜찮은 걸까? twitter.com/yohsuken/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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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주간 무료 연재 만화여도 "늦는다" "땡땡이" "더 그려라"라고 혼나는 건 일상다반사입니다….
twitter.com/yohsuken/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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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학원 선생님이 수업 도중에 가끔씩 아내나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는데, 막 졸업하려고 할 때 "사실 결혼 안 했어"라고 밝혀서 아무렇지 않게 학생 전원을 전율케 한 적이 있다 twitter.com/wool103/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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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주차장에 있는 길고양이를 찍었더니, 아무래도 고양이 신령님이었던 모양이다. twitter.com/hayakogoto/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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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바쁜 사람이 자주 하는 말
"이번 달만 넘기면 여유가 좀 생길 거야" twitter.com/KoiChanTech/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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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술김에 만든
"위협하며 다가오는 고양이" 장난감입니다. twitter.com/shikakugan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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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누나 미안한데 캐리어 좀 빌려줘! 내용물 다 빼놨어!🙏"라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안에 들어 있던 건 분명 대량의 얇은 책이었을 겁니다. 그렇군요. 그걸 보고 말았다는 거네요. 친동생을 이 손으로 해치고 싶지는 않았는데… twitter.com/ittdsy/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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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아들 "엄마, 타원이 뭐야?"
수학교사인 나 "(두 정점에서 거리의 합이 일정한 점들의 집합이란다, 참고로 그 두 정점을 초점이라고 부르지) 원을 쭈~욱 하고 당긴 거야" twitter.com/chiruchiru_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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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가기 싫은 강아지 사진을 형이 보내왔다. twitter.com/kikakumats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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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ㅋㅋㅋㅋ
전철 안에서 현웃 터질 뻔했다고ㅋㅋㅋㅋ
1년 동안 출퇴근 시간은 2년ㅋㅋㅋㅋㅋㅋㅋㅋ twitter.com/5hN0s/stat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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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잔 대형"으로 검색했더니 유쾌한 잔이 나와서 폭소했다 twitter.com/Kaynethkay/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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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세 비싸서 웃음이 나왔다. 차나 집보다 나의 유지비가 훨씬 높아서 고급진 인생을 사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twitter.com/same_pedem/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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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자위대 지인(33) "나 올해 드디어 보통 운전면허 땄다~! 이걸로 여친 태우고 드라이브 갈 수 있어~ 해냈다~! 지금까진 자위관 시절에 딴 대형특수 면허밖에 없어서, 탱크밖에 조종 못 했단 말이야~ 아하하~"
"탱크밖에 조종 못 했다"라는 강렬한 한 문장 twitter.com/wwwwwww_m9/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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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을 공갈쳐서 왕창 벌어들인 친구가, 한 유명한 점술가에게 아무런 말도 안 했는데 "아저씨의 원령이 잔뜩 붙어다니는데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질문받았던 이야기 지금도 좋아함 twitter.com/3tmr2_/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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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문학상 후보가 전부 여성이 된 사실에 대해 "순수하게 작품만을 선발한 것인가, 작가를 파악한 뒤에 선발한 것인가?"라고 하는 사람을 발견하자 (전부 남자였을 때도 똑같이 말했냐?) 라는 생각이 들었다 twitter.com/kidouraku_mn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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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풍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레스토랑은 없나?"싶어서 찾아보니, 어느 가게든 높은 천장에 호화로운 샹들리에, 아름다운 식기들이 표준 사양이라 "어디가 중세냐!"라는 느낌을 받았다. 난 천장이 낮고 어두운 방에서 미지근한 맥주를 마시며 비둘기 파이를 손에 들고 먹고 싶을 뿐인데…. twitter.com/rootport/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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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 속 유럽에서 감자가 나오는 건 납득하자. 이세계니까. 그치만 "중세 유럽"을 강조한 식당에서 설탕 듬뿍 들어간 케이크가 늘어선 삼단 애프터눈 티 스탠드와 얼그레이 홍차가 나오는 건, 아무래도 "양두구육" 아닌지…?
식초처럼 시어진 와인을 마시란 말이야!
twitter.com/rootport/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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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 체험형 식당~
"음료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물로 주세요"
"…정말 괜찮으시죠?"
"네?"
"주문하신 물 나왔습니다"
"좀 뿌연데? 아니 그보다 웬 벌레 시체가 떠 있잖아요!?"
"한 잔에 1000엔입니다"
"이런 물로 돈을 받아!?!?"
"맥주로 하시면 한 잔에 800엔입니다"
twitter.com/rootport/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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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조퇴해서 학교에서 전화가 왔을 때 우리 아빠가 받았는데, "아버님이십니까?"라고 물어오자 당황한 탓에 할아버지라는 말이 떠오르지 않아 "영감네입니다" 라고 대답해 버렸다고 해서 빵 터졌다. twitter.com/pinobotty3/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