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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후지산을 등반했는데
도미노피자 주문한 사람 있더라 twitter.com/fatmana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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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귀가 어두워져서 인기척을 느끼지 못하게 된 탓인지, 평범하게 말을 걸어도 "히익! 갑자기 말 걸어서 놀래키지 좀 마!"처럼 반응하곤 한다. 그래서 멀리서부터 박수치고 노래하며 페이드인 하면서 말을 걸었더니 "요즘 자주 기분이 좋아보이네"라고 했다. 그렇게 보인다면, 그걸로 됐어…… twitter.com/rh9121/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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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남편이 사망하면 내게 6000만엔이 들어오는 보험에 가입해서,
좀 다투기만 하면 내가 남편의 코와 입을 손으로 막고, 남편이 "꼴까닥…"이라고 하며 죽은 척을 한 뒤에 내가 "육천만! 육천만에! 가슴이 두근두근~🌊"라며 춤추고 노래하는 블랙코미디가 유행하고 있는 막장 가정 twitter.com/OnakagaPokk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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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가 날짜 외엔 전부 검게 검열됨
"개인정보 관련 사안은 공개할 수 없어"
산수 문제는 전부 백지
"개별 안건에 답변은 보류"
자유연구 작품이 작년과 동일
"과거 작품이 폐기돼 동일한지 확인 어려워"
선생님께 혼나면
"추후 전력으로 임할 것"이라면서 아무것도 안 함
twitter.com/JAZZKEIRIN/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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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를 제출하지 않는 초등학생이
"여기엔 <과제>라고 적혀 있다. <숙제>라고 쓰여 있지 않으니 제출 의무는 없다"
"2학기 첫 수업에서 제출하기로 되어 있으나, 2022년이라고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
초등학교에선 안 통하지만, 국정에선 통할 거다 twitter.com/JAZZKEIRIN/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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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껍질을 제대로 까지 못한 채 그대로 어른이 되고 말았다 twitter.com/onkun_suko/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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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제가 어떤 커피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물으십니다. 혹여 커피 취향을 모르실 때는, 식은 커피를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식은 커피를 마셔도 맛있게 느껴진다면, 그것이 "커피 취향". 세상의 대부분은 뜨거울 때는 알 수 없습니다. 연인 관계와 똑같네요. twitter.com/mafumicoff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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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그리하여 문을 열었더니 친구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기쁜 듯 당신의 곁으로 달려옵니다. 깜놀 체크를 해주세요. 실패하면 왁자지껄하게 되어, 최악의 경우 바이바이 할 수도 있으니 노력해주세요."
twitter.com/kaityouhime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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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테스크하거나 강한 공포를 일으키는 표현에 약한 사람을 위해, "신화생물→친구들" "SAN치 체크→깜놀 체크" "광기→왁자지껄" "미-고→꽃게 선생님" "심연의 거주자→물고기 선생님"처럼 바꿔 말할 수 있는 크툴루 신화 TRPG 시나리오. twitter.com/kaityouhime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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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서 아이스커피를 시켰더니 아이스 안에 커피가 들어 있는 게 나왔다…… twitter.com/wakadanna_c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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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대단하지만, 너무 대단해서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고 무시당했다. 이건 도예품이다. 구운 도자기란 말이다. 돌처럼 딱딱하다. 하지만 설명문이 없어서 다들 그냥 브래지어가 놓여 있다고만 생각하고 슬쩍 보고선 지나치고 있었다. twitter.com/mochiunag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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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션이 너무나 미니언즈 같은 아이들을 봐주세요🫡 (동네 탐험을 위해 와줬기 때문에 오므라이스를 대접했습니다) twitter.com/omuraisupu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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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크스, 밀짚모자 진짜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냉정히 되짚어보면 루피한테 물려주기 전까지 항상 밀짚모자를 쓰고 있었는데도 막상 붙은 별명은 "밀짚모자 샹크스"가 아니라 "빨강 머리 샹크스"잖아…
다들 별로 안 어울리네……라고 생각했던 걸까…… twitter.com/ZenmaiShar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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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은 공군이 아니라 해군이 나오는 영화라고 했잖냐!" twitter.com/Hamon_ai/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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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_살짝_무서운_이야기
두 명밖에 없는 방에서 세 명을 감지해내는 AI 에어컨
어머니의 1주기가 되던 날
내 바로 뒤에… twitter.com/ChakunanKur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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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갔더니 멍멍이가 열렬히 반겨줬는데, "그만 돌아갈까" 하던 찰나에 갑자기 다리를 끌며 비틀비틀 걷나 싶더니 툭 쓰러져서, 황급히 병원에 데려갔다만,
의사쌤 "꾀병이네요… 간만에 만난 따님이 돌아가길 원치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하룻밤 더 잤다. 멍멍이는 만족한 모양이었다. twitter.com/apricot_cand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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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버리면 안 되는 것 5가지]
・첫 경험
・자존심
・평화로운 일상
・늘 곁에 있어주는 사람
・삶는 시간이 적혀 있는 상품의 포장지 twitter.com/slumgai/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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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훔친 순간 평범하게 뒤쪽으로 끌려갑니다.
twitter.com/lnter_yb/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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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에서 도둑질을 하면
가게를 나가도 안 잡힌다.
그대로 어트랙션에 탑승해도 안 잡힌다.
근데, 아 즐거웠다!
라고 생각하며 디즈니랜드에서
나간 순간 "꿈의 나라는 여기까지입니다"
라고 하면서 끌고 간다고 한다.
…완전 무섭다 twitter.com/trivia_hou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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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인 그림러가 "오늘은 작업 끝났으니 잠시 쉬는 겸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라고 블로그에 올렸더니
"방금 올린 포스팅 지워!!! 욕 먹는다고!" 라며 중학생에게 메일이 왔다.
같은 일, 분명 지금도 일어나고 있겠죠……
twitter.com/221EX/stat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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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러 일상 트윗 필요없다고" 같은 화제를 맞닥뜨리곤 하는데, 오히려 그림러 계정에는 일상 트윗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말없이 그림만 올리면 "저거 내가 그리는 거야"라고 사칭하는 괴짜들이 이 세상에 실제로 있으니까요. 그건 이미 블로그가 한창이던 시절부터 twitter.com/221EX/stat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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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사탕으로 레벨 100까지 기른 꼬렛을 1번도로에 풀어두고 싶다. 애정을 받지 못하고 생김새도 변하지 않고 그저 강해지기만 한 꼬렛이 만들어갈 생태계가 보고 싶다. 막 받은 파이리가 진심으로 비명지르며 쓰러지자 트레이너가 되는 꿈이 짓밟혀 좌절하고 태초마을에 드러누운 그린이 보고 싶다. twitter.com/turugi_888/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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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물려받은 소중한 몸으로 노동따위 해서는 안 돼 twitter.com/SourpussFJ/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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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나타난 도마뱀을 4살 어린이가 기르고 싶다고 떼를 써서 곤충채집통에 넣어 기르기로 했다. 도마뱀은 산 벌레를 먹고 살아서 이제껏 피해왔지만, 마음을 굳히고 귀뚜라미 생식을 주문했다. 오늘 아침에 봤더니 도마뱀이 채집통에서 탈출해 사라졌다. 내일 살아 있는 귀뚜라미가 100마리 배송된다. twitter.com/xsummerslee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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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 개가 쳐들어온 건 살면서 처음이네 twitter.com/Ryojou_Muj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