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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누나 미안한데 캐리어 좀 빌려줘! 내용물 다 빼놨어!🙏"라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안에 들어 있던 건 분명 대량의 얇은 책이었을 겁니다. 그렇군요. 그걸 보고 말았다는 거네요. 친동생을 이 손으로 해치고 싶지는 않았는데… twitter.com/ittdsy/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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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인스타 스토리 보고 배 잡고 웃는 중🤣 twitter.com/rio_pokeka/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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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오락 컨텐츠 소비 속도가 빠른 속도으로 상향 평준화 되는 것 같아 무섭다.
웹툰은 주간 연재가 기본으로, 격주로 연재했다간 "느리다" "땡땡이"라며 욕을 먹는다.
유튜브 영상은 주 2회 올리지 않으면 버림받는다.
가면 갈수록 점점 더 가속된다.
작가들도 점점 소모된다.
괜찮은 걸까? twitter.com/yohsuken/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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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밥을 짓기 위해서 밥솥을 씻기 위해서 설거지를 하기 위해서 힘을 내기 위해서 홍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twitter.com/tomoe_1129/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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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호텔에 어서오십시오”
“어느 방으로 하시겠습니까?”
“401호실은… 사전 인증이 필요합니다“
”403호실은… 고객님께선 입실 허가를 받지 못하셨습니다“
“404호실은… 본 호텔에는 없습니다”
”503호실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잠시 뒤에 다시 문의해주십시오“
”다시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twitter.com/oryzae1824/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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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안에선 금연이야, 룰을 지켜"
"멍청아, 이거 대마거든"
"대마라고 될 리가 없잖냐!!"라는 대화가 복도에서 들려와서 박력 오짐 twitter.com/moznion/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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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입술이 너무 터서 어두컴컴한 방에서 립 크림을 찾아 발랐는데 전혀 촉촉하지가 않아서 잘 보니까, 설마 하던 인감 도장이어서 나 혼자서 속으로 빡빡 웃었다. 그래서 자고 있던 아내를 깨워서 얘기했더니 "그래서 뭐?!"라고 하며 죽을 만큼 혼났다…. 반드시 웃어줄 줄 알았는데… twitter.com/vip_sugar/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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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만약 "특정 기억을 지우는 기술"을 개발한다면 범죄에 사용할지 어떨지는 내버려두고, 일단 존나 재밌는 게임을 깬 뒤에 "이거 재밌으니까 해라"라는 메모만을 내 앞으로 남긴 뒤에 게임을 했던 기억을 지우고 싶다 twitter.com/horobechoc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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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에 있는 과속카메라 복권. 제한속도보다 느리게 운전하면 자동으로 추첨에 참가할 수 있다. 상금은 같은 카메라가 잡아낸 속도 위반 운전자가 낸 벌금으로 변통한다. 이 대책을 실행하자, 평균 시속이 32km/h에서 25km/h로 감소(약 22%)했다고. twitter.com/BrandonKH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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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점심시간에 다른 인격이 발동하는데 매미남은 교실 바닥에 웅크리고서 가끔 화장실에 가기만 했다. 그게 즐거웠던 걸까? twitter.com/ASCIIART_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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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이라서 "야 이거 버그 아니냐" 대신에 "이건 의도하신 작동 방식인가요?"라는 어른의 언어를 사용한다 twitter.com/terrier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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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감지하는 세포가 나보다 100배는 많다
[내레이션 : 가쿠빈 위스키를 만난 기쁨을 춤으로 표현하는 한국인 여성. 이렇게나 열광하는 이유는?] twitter.com/erickbles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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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은 공군이 아니라 해군이 나오는 영화라고 했잖냐!" twitter.com/Hamon_ai/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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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하는 말입니다만, 기술자가 말하는 "불가능하진 않다(만 추천하지 않는다)" 는 말은 "불가능"이라는 말로 파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 "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걸어갈 수 있나요?"
↓
일반인의 답변 "안 되죠"
기술자의 답변 "불가능하진 않죠" (불가능은 아니기 때문에) twitter.com/ShellPE/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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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옛날에 갸루였는데, 나한테 "공부해"라고 한 적이 거의 없어서 무슨 말을 했었나 생각해보니
・여자애가 차도 쪽으로 걷게 하지 마
・식당에선 여자애한테 소파 자리를 양보해
・여친하고 밤늦게 헤어질 땐 집까지 데려다줘
같은 것들 뿐이었네요......... twitter.com/aimer_love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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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낚시는 무섭지 않나요?"
처음엔 무서웠는데 이젠 전혀 문제없어요🤗
몇 가지만 주의하면 쾌적하답니다👍
1. 아무도 없는데 냄새(사람 같은)가 날 때는 자리를 떠난다.
2. 밤중에 사람이 다닐 시간이 아님에도 길을 잃지 않은 게 분명한 아이가 있더라도 말을 걸지 않는다.
이어서↓↓ twitter.com/namazuf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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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한테 초밥 원하는 만큼 주문해도 된다고 말한 결과 twitter.com/yukke_SAK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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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영상에서 본 거야?“하고 물으니 아니라고 하길래 본인이 떠올린 줄 알았는데, 영상은 아니고 ”사진“을 봤다더라
”밧줄로 팽팽해진 텐트 사진을 보니까 이건 생물을 묻은 거라고 생각되어서 실천했다“고 한다…
처음으로 묻은 사람도 무섭고 실천하는 사람도 무서워!! twitter.com/malend_k/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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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_절대로_못_잊는_영화속_장면
어떻게 찍었나 싶었는데, 진짜 화살이었다고 해서 충격. twitter.com/arapanman/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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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제품이라고 하니 생각나는 우리집 가보 100중 맥가이버칼. 편리한 10중 칼도 11중, 12중, 13중…으로 기능을 늘리다 보면, 어딘가에서 막힌다.
내가 앱을 만들 때의 마음의 스승이다. 이 칼을 발표 때 가져가면, 99% 확률로 앱의 기능이 비대해지거나 만능 앱을 기획하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twitter.com/fladdict/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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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0세 입주자분이 "문 손잡이가 고장나서 집에서 나갈 수가 없어요…"라고 하셔서, 자신만만하게 옆 현에서부터 도와드리러 갔거든요.
밖에서는 열리길래 "잘 열리잖아요☺️"라고 말하며 들어갔더니, 갇힌 사람이 두 명으로 늘어난 이야기 해도 될까요? twitter.com/ishii_back/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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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못 할 말을 SNS에 털어놓던 시절은 이미 끝났고, 지금은 SNS에 못 쓸 말을 사정을 속속들이 사람에게 털어놓는 게 정답이 된 시대라고 생각한다. twitter.com/TABECHAUYO/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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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원격근무를 거치며 이렇게 됐다 twitter.com/miyata_shoj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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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시초에 있는 팝업스토어 카운터에 이거 붙어 있는 거 진짜 락이다 (개좋음)
[니넨 말이다!
알아서 좀 찾아볼 줄을 모르는 거냐!?] twitter.com/HeeHawKun/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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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자 선생님의 책에서 "미지의 촌락을 취재하러 갔을 때 적극적으로 접근해서 협력하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그런 부류의 사람은 그 촌락 내에서 겉도는 기인이며, 촌락의 실태와는 괴리되며 자신에게 유리한 이미지를 심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라는 걸 읽고 "신랄하다!"고 느꼈다. twitter.com/h_i_m_h_i_m/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