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
..킹사이즈 침대에 적응이 덜 된 탓일까. 허리가 당겼다. 얼굴을 찢푸렸다. 어기적 어기적 돈 줍는 시늉을 하며 런닝머신으로 발을 옮겼다. 삑. 버튼을 누르고 잠시 벨트의 회전을 지켜본다. 413만원짜리 머신의 움직임엔 보는 즐거움이 있다. 한 걸음 두 걸음. 도민의 세금을 밟는다./도지사의 아침.
206
'찢'푸렸다 = 시적허용. ㅋㅋㅋ
207
...구입한 러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아내는 아침부터 투정이다. "백만원만 더 쓰지.." 같은 말을 반복한다. 발판 따위에 132만원이라니, 도무지 이해불가. 내 돈이 아닌 도민의 세금이기에 허용 가능한 금액이지만 아내의 반복되는 짜증은 견디기 어렵다. '확 찢어버릴까'/ 도지사의 아침
208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 중국 일본보다 높아
경제적 제도적 재정적 강점
모두 '매우 높음' #데일리문
209
이해할 수 없는 금액과 수의계약은 반드시 검은돈으로 이어진다. 악은 부지런하며, 자신의 기준 하에서 알뜰하다.
210
...내내 속이 쓰렸다. 엠XX놈들, 입금 좀 늦었다고 바로 또 그렇게 때린다. 배은망덕한 놈들! 기자의 질문은 참으로 악의적이었다. 분명 컷트했어야 할 내용이다. 와인셀러가 뭐 어째?! 분을 참지 못해 결국 와인을 하나 꺼낸다.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이 목을 타고 흘러 들어간다./ 도지사의 오후
211
요며칠 헛소리하는 유사토왜들에게 "왜 일본편을 드냐"라고 하니 말을 버벅거린다. 생각의 출발이 어디인가, 누구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가, 관점이란 그런 것이다.
212
6월 취업자
28만 1천명 증가
17개월만에 최대
고용률 사상 '최고'
#데일리문
213
..지나간 악몽 같은 비가 하루를 덮쳤다. 2심 공판. 검사놈 떠드는 꼴이 보기 싫어 재판 내내 머릿속으로 오함마를 그렸다. 다음 재판을 기약하며 밖을 나서니 몸도 마음도 질척거린다. 매콤한 낚지볶음 생각이 간절했지만 240만원짜리 식탁세트에서 아내의 괴상한 요리를 먹어야 한다./도지사의 저녁
214
도지사의 아침, 도지사의 오후, 도지사의 저녁... 연작 생각은 없었으나 결국 연작이 되어버린 것. 타임라인 참조... ^^;
216
MADE IN KOREA
반도체 및 기간산업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
매년 1조원 투자
NO MORE JAPAN
#문재인보유국
221
광복절에 쓰려고 했던 아이디어들을 미리 사용하는 느낌적 느낌. ㅋㅋ
223
'이순신 장군, 12척의 배로 나라 지켰다'... 전남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선포식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원고에 없던 '명량해전' 언급 #데일리문
224
어디까지 왔고, 어디를 향하며, 어디까지 갈 것인가. 계절은 세번째 여름... 달빛에 머무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