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serikachan)さんの人気ツイート(新しい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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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합니다. 레진 초창기부터 7이었던 적 없고 5대5 정도였다고 레진에서 연재중이신 작가님이 말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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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불법사이트가 범람하면서 수익 반토막 나는 것에 대한 책임은 플랫폼에 묻지 않으면서, 작가한테는 유독 무능해서 엠지도 못 갚고 플랫폼에 기생하는 주제에 징징거린다는 프레임을 씌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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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창기에는 좋은 점도 있었겠죠. 중소플랫폼 고료 100도 안 될때 레진은 200 주고 작가 수쉐 7:3이고 월엠지였으니까. 근데 이제 월엠지는 사라져가고 부당계약조항은 늘어가고 플랫폼 수수료도 에이전시가 먹는 비율도 올라가는데 엠지제 괜찮다 말하는 분들은 그때의 모델만 생각하시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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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다 누적엠지고 유료성인만화로 히트치지 않는 이상 엠지는 못터는 빚이 되었음. 어차피 못 터는 거 최대한 높은 엠지를 부르는 게 차라리 낫고 그것도 불가능한 신인작가는 진짜... 이 작품 끝내면 네임밸류 올라가겠지, 다음 작품은 히트치겠지 꿈꾸면서 젊은 체력을 담보로 착취당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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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말 자체가 아이들 중에는 퀴어 없을 거라는 전제를 깔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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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보여주기 민망하다는 이유로 퀴어 격리시킬 거면 우리 학교에서 큰길 하나만 건너도 건물마다 애들 학원이랑 이성애 퇴폐업소가 공존하고 밤이면 사거리에 단란주점 광고하는 트럭이 돌아다니는데 이것부터 어떻게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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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밍고가 암컷 수컷 따로 있길래 암컷 한마리 더 주문해서 백합존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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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계약서를 받아든 신인 작가분들은 단호히 삭제 요구를 하기 힘들고, 기성작가들도 도의적인 조항이라는 설명을 듣고 설마 별일 있겠냐며 넘어가기도 해요. 하지만 저런 조항은 애초에 있어서는 안 되는 조항이라고 봅니다... 플랫폼뿐 아니라 에이전시 계약에도 제대로 된 표준이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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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는 누가 봐도 부당하고, 전자 역시 너무나 악용되기 쉽죠. 수십 화 결과물을 낸 후에 갑자기 엄청난 수정요구를 들이민다거나 해서 작가가 못 견디고 하차하게 되면 엠지도 안 주고 수익은 회사가 다 갖는 거잖아요. 저따위 말도 안 되는 조항이 있단 말이냐? 싶지만 놀랍게도 감동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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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에서 웹툰 플랫폼별 계약서를 일괄 검토해서 불공정 약관 시정 권고한 게 불과 3년 전인데, 그새 말도 안 되는 계약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계약이 엎어지면 작가는 받은 돈을 토해내야 하지만 작가가 낸 결과물은 회사에 귀속되는 경우나 해외수익을 작가에게 안 주는 경우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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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ㄱㄱ 이래ㅠㅋㅋㅋㅋㅋㅋㅋ twitter.com/nohkzidae/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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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선정한 2020년 우수만화도서 50선에 <그녀의 심청>이 선정되었어요! 🥳🎉 감사합니다 헤헤 올해도 열심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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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어 주민 집 앞에 문어 건조대를 가져다놨더니 오늘 나한테 우편을 보내왔는데 인간 해골이 들어있었다... Revenge Cro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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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종일 제 생각이랑 트위터만 하며 지내시는 게 과연 괜찮은지도 모르겠고, 저를 곡해하는 루머를 퍼뜨리시는 게 우려도 되니 이제 그만 보시고 멘션도 그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전부 캡처했고, 님 법적 대응하려고 자료 모으는 사람이 한두 사람이 아니라는 거 알아두셔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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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와 별개로 저에 대한 유언비어를 며칠째 쉬지 않고 퍼뜨리면서 지속적으로 멘션을 보내 오는 분이 계신데요. 저를 10년도 더 된 데뷔 전 닉으로 부르시는 걸 보니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고 연말연시의 소중한 시간에 제 얘기만 하고 제 생각만 해 주시는 게 참 기쁘고 감사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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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진심 어린 조언 해주신 분들, 걱정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연초부터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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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랫동안 남성향 미연시가 본진이었고 빻타쿠 맞아요. 많이 공부하고 배우면서 여기까지 변해온 거예요. 지금도 배우는 중이고요. 처음부터 잘해온 사람이 아닌 것에 실망하신다 해도 있었던 일을 없었던 것으로 만들 수는 없어요. 다만 앞으로도 많이 고민하고 배우며 일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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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분들 중에 작품 알림 계정은 팔로우 0으로 해 두고 구독할 계정은 비공개 리스트로 만들거나 사담계를 분리하는 분도 계시길래 그런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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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과 별개로 제가 염려하던 모든 것들이 이미 시작되어서, 저뿐 아니라 주변 작가님과 제 작품을 읽어주신 독자분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계정 하나를 언팔하는 걸로 결국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요. 가까운 시일 내에 날 잡고 팔로우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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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 글들을 쭉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무엇보다 그분들의 짐을 더 무겁게 만들거나 상처를 드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요청대로 언팔을 했습니다. 이것이 그분들께 작게나마 위로가 되어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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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건은 지금까지 있었던 작가 검열과는 결이 다르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셨고, 제가 특정 계정을 팔로우하는 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그중에는 해당 사이트의 근절을 위해 힘쓰는 활동가분과 그 사이트의 피해자분도 계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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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변해도 소용이 없어요. 상대는 익명성에 숨고 저는 직업도 신상도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지게 되어 있어요. 게다가 논란이 있다는 얘기만으로도 사람들은 떠나가고요.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언팔하라는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이 대응하지 않으려 한 거예요. 아예 시작을 하지 않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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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계정 들고 와서 이 사람 나쁜놈이니 언팔하세요, 이 작가에게 축전을 보내다니 실망이네요, 여기는 왜 마음 찍으셨나요, 블로그 이웃 중에도 이상한 사람이 있네요... 거기에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고요. 그 과정에서 작가는 휘둘리고 통제당하고 뭘 어떻게 하든 문제 있는 작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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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르는 분에게 누구를 언팔하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에 거부감이 컸습니다. 작가로서 비슷한 경험이 몇 번 있기 때문인데요. 언팔 하나 하면 끝나는 거 아니냐고 말씀 주신 분들이 계신데 그게... 끝나질 않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 사람은 시키는 대로 하는구나 하고 더 뒤지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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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제가 누굴 팔로우하는지, 팔로우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지 못합니다. 그에 대해서는 며칠 전에 제가 쓴 글을 인용할 테니 봐 주시면 좋겠고요. 다음으로는 제가 언팔을 거절한 사정을 설명해볼까 합니다. twitter.com/serikachan/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