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serikachan)さんの人気ツイート(新しい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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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는 이상한 군주 만났으면 어케될뻔했냐... 노말 카를3세가 요한을 주웠다면? 괴로워하면서도 군주의 명이니까 앞장서서 백성들 탄압하고 악명을 떨치는데 자기 재산 불리는 탐관오리짓은 또 안하겠지... 대신 카를3세가 상으로 뭐 줄까 물으면 카를3세 자화상 달라 해서 자기 방에 도배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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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엄청 걱정된다ㅠㅠ 얘는 사람을 낙원으로 삼는 애라서 고대에 태어났으면 첫 연애 때 애인한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다 부담스럽다고 차일 것 같은 타입ㅠ 군주를 대하는 태도도 신하라기보다는 신도에 가까운... 말하자면 신도하 랄까...(갑자기 재생되는 프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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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샬롯은 저래봬도 암흑의 대학원생길을 걷고 온 아가씨인 거죠? 세계가 변해도 교수들의 사악함은 그대로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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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주 바깥의 존재는 결국... 백발병지컷하얀새끼고양이가 괴로워하며 날로 처연해져가는 것을 보며 즐기는 우리들의 모습인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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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에는 로오히에서 재앙이라는 건 토끼공듀 같은 게 아닐까? 아무리 노력해도 유저들은 할 게 없네, 컨텐츠가 부족하네 하면서 언젠가 떠나가게 되어 있잖아. 이 세계를 천천히 피할 수 없는 섭종으로 인도하는, 멈출 수 없는 시간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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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쩔 건데 우리 아기 감자 어쩔 건데ㅠㅠㅠㅠㅠㅠ 버려진 똥강아지 같은 얼굴로 그래도 로드의 선택이니까 어쩔 수 없이 끄덕이는 거 어쩔 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비없는 로드놈아 재앙새끼도 우리 프람 이런 표정 보면 제가 잘못햇습니다 하고 안 올 건데 네가 어떻게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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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 아... 아발론 노동법 보장좀요 가슴 : 하지만 진짜로 그러면 게임 접속도 영업시간에만 가능해지고 야간 버프 타임도 없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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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로오히에 나오는 가족들 거의다 혈연이랑 상관 없는 대안가족 아니냐? 용병왕의 뒤를 잇는 후계자도 혈통빨이 아니라 의붓딸이고. 이야기 구조는 정통을 따르지만 이야기를 메우는 부분부분은 현대적인 신선함으로 차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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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혼자 외로웠기에 가족의 존재를 알고 큰 위로를 받는 나인의 이야기도 좋지만, 그렇다고 가족이 다는 아니므로 혈연에 지나치게 얽매일 필요는 없다는 솔피의 말을 동시에 들려주는 지점이 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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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 캐릭터는 별로 취향 아니라 나인에 관심 1도 안 갔었는데 시나리오 밀어보니 품게 되는군... 고된 인생 살아서 독기에 차 있지만 살아온 삶이 아직 짧아서 언뜻언뜻 드러나는 순진한 면이 사랑스럽게 그려졌다. 와난 작가님 HANA 볼 때처럼 안쓰럽고 훈훈한 기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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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이랑 어른 대하는 온도차 좀 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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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까지 해주는 프라우🥰 아발론 백합복지장관으로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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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라는 말 듣고 현직 경찰관이 "아 그거 밤토끼에서 잘 봤어요 ㅎㅎㅎ" 했다는 감동실화도 들은 적 있음😇 음식점에서 밥 먹고 돈 안 내면 도둑놈인 거 세상이 다 아는데 웹툰은 돈 안 내고 불법으로 보는 게 범죄라는 인식이 너무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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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로도 서사적으로 참 잘 만들어진 캐릭터라구 생각함. 그래놓고 저는 결국 이런 길을 가지만... 제가 하드컨텐츠까지 파게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혹시 그렇게 된다면 물크롬 데려가라 조언해주신 로드님들 저의 불행을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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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일개 병사의 투정으로 치부할 수 있는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깨달음을 얻었음. 이거는... 더 나아지고 싶어서 일개 병사의 말도 진지하게 곱씹어볼 정도로 열려 있고, 다르게 말하면 그만큼 절박하다는 거임. 얘는 분명히 자기 자신이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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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집중하기 힘든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환경을 극복하고 두각을 나타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가, 학비를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다면 그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아도 저 지원을 다 받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단 말이죠. 그래서 이 병사가 말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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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드 플로렌스의 이 대목에서 놀랐는데 시나리오가 지향하는 방향이 되게 좋았거든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줄 때에도 성적 좋은 학생들을 우선으로 뽑는 경우가 많은데, 더 잠재력 있는 학생에게 더 많은 지원과 혜택을 주려는 거야 이해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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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은 좋은 사람 같아... 등장 초기에는 플로렌스 내부의 기준으로 따지면 파격적일 정도로 선입견 없고 공정한 인물이지만, 중앙의 명령이 현장에서는 정석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착취로 이어진다는 실정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엘리트의 한계를 보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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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 그 소설 제목이 뭐냐고 딴지를 건다는 건 그딴 내용의 소설이 교과서에 실려 있다는 걸 못 믿겠단 소리잖아요. 그런 내용이 왜 잘못됐다는 거냐고 묻진 않다는 점에서 저는 언제나 희망을 가지고 있음 twitter.com/moomyeongC/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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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고민된다 물크롬 영업글 100개쯤 보고 굳은 마음으로 계약파기하러 들어갔다가 루실리카 얼굴보고 되돌아나오기 50번은 한듯... 이 로드는 정권을 잡으면 여색에 눈이 멀어 국정을 위태롭게 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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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 아니라 해외문학에서도 꾸준히 이루어진 크고 오래된 흐름이란 말임. 사진으로 돌아다니던 수업자료 일부에 나오는 다시쓰기와 주체적 여캐 만들기도 그런 맥락에서 구성된 것 같던데 그런 활동은 모든 학생에게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암흑단체가 만들어낸 남성억압적 교육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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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적으로 의의가 있는 작품들이라 아예 안가르칠 수는 없지만 오늘날의 젠더감수성을 갖고 보기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대목들이 많고 또 너무 오랫동안 여캐는 객체로만 다뤄져왔기에 그런 걸 비판적으로 읽고 다시 써보는 작업이 학교 내에서도 문학계에서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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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대목은 생략하거나 줄거리 요약으로만 나오지만, 학생이 문학에 열의가 있어서 작품 전체를 읽으려 든다면...? 국내 문학 교과서는 작품 일부만 수록해놔서 우리도 외국처럼 한 작품 전체 읽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들 하는데 그러기에 부적절한 대목들 넘 많고 비판 없이 읽기엔 유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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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과서에만도 남주가 밤중에 여자 방에 들이닥쳐서 여자가 무서워서 이불 덮고 숨는데도 억지로 이불 속에 들어가서 하룻밤을 보내는 영웅소설, 아내가 위독한데 남주가 바삐 집에 돌아가지 않고 늑장부리면서 여자 끼고 술마시고 여기저기 썸타면서 새 아냇감을 물색하는 소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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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 문학 수업하다 보면 성평등한 관점에서 비판적 읽기를 하지 않으면 너무 유해한 대목이 많아서... 안티페미한다는 요즘 남학생들도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들 전문을 읽게 되면 이거 성범죈데? 남주 쓰레기 아님??하게 될 거라는 확신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