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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보니 단장한 수키와가 연이어 있고
멀리 바라보니 눈 앞이 탁 트이는 도다
봄가을 좋은 시절이 돌아오니
어찌 날마다 감상하지 아니 하리오
_숙종이 취운정에 올라 그 정취를 읊은 시 中
#창덕궁
#고궁봄
#꽃대궐
#문화유산
#아스라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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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밤의 동궁
'동궁'은 궁궐에서 세자의 영역을 의미합니다.
보통 시대극에서 왕세자를 세자~라고도 하며 동궁이라고도 하는데요.
예부터 동쪽은 떠오르는 존재를 상징이기 때문에, 동궁은 곧 새롭게 떠오르는 해! 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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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파괴하면 안되는 이유.
숲이 살아있는 도시 공간이 중요한 것은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다 마주치는 존재가
예상치 못한 큰 음을 선사해주어서
먹보야. 그러다 볼 터질라.
: 창덕궁 후원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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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궁궐의 운치는 또 얼마나 좋은지,
창덕궁 안에 위치한 동궐마루에서
따뜻한 커피한잔과 궁궐운치를 즐기는 여유를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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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계절은 참 뚜렷해서
각각의 계절이 주는 감동이 다 다르다
그래서
어느 계절이 가장 좋으냐,
질문에
늘상
모든 날이 좋다.
답하는 것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대상이
모든 순간 예뻐 보이듯.
사진_ 근용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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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는 평범한 상이 아니다
뿔이 하나고 성품이 충직하여
바르지 못한 자를 들이받는
상상 속의 의로운 짐승이다
조선시대 사헌부는 해치를 본받아
시정의 잘잘못을 밝히고
옳고 그름을 세우라는 의미로
해태 장식의 '치관'이란 모자를 쓰고
우두머리인 대사헌의 흉배 문양은 해태로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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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돌다리 금천교(錦川橋)는 그림 속에서처럼
산길을 따라 흐르는 물이 풍부했었지만
한양이 서울이 되고 도시가 개발되어 물길이 막혀
현재는 사진과 같이 덩그러니 석수만이 물길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기나긴 폭우가 산길을 따라 금천교를
흐르니 금천의 과거를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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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마음' 입니다.
일찍 연못에 찾아가면 활짝 피어있는 수련의 아름다운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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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 활짝 피었던 '작약'
작약은 꽃이 크고 탐스러워 함박꽃이라 불린다
일찍부터 작약은 화왕(花王)이자, 화상(花相)이라 여겨져 궁궐에서 귀한 꽃으로 대접 받았기에 지금도 그 흔적을 궁궐에서 찾아 볼 수 있다.
: 창덕궁 보경당 터 _ 근용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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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시험에 떨어졌다 할지라도
임금의 병풍으로 쓰였다면
그것 또한 가문의 영광
당시에 낙담했던 선비님들의 낙폭지(낙방지)는
후대에 유물이 되어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시험지버리지마세요
#모를일입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 공식 트위터
: 세계유산 창덕궁의 소통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