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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우리가 중세 배경 로판에 환생한다면 어떨까라는 주제로 오타쿠 대화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도 마녀사냥 화형엔딩 나서 절망에 빠지고 있음 그냥 가슴 크고 집 잘 안 들어오는 북부대공에게 시집가서 시녀랑 몰래 연애하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걸로 대화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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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우당탕도 아니고 와장창 패밀리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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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진짜 되네... 존나 근성왕국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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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들 칠리맛 아보카도맛 이런 식재료 위주의 이름은 이해하겠는데 마법사맛 용사맛 이런 거 보면 좀... 기분 묘해짐 마녀... 대체 마법사와 용사의 맛은 어떻게 안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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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하도 이 질문을 해대서 작가가 직접 해명한 게 있었는데 대충 요약하자면 피가 아니라 그들 체내의 독액(뱀파이어 만드는 그거ㅇㅇ)이 혈액 대부분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고 함ㅋㅋㅋ twitter.com/SEO__BAE/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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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소설 리뷰 보다보면 맛집이네 십이첩반상이네 임금님 수라상이네 등등 역시 한국인 밥에 진심이라 비유가 다 이렇네 느끼긴 했는데 ㅅㅂ 오늘 '너무 심심해서 절밥인 줄' 이런 식의 불호리뷰 보고 디비짐 절밥이라니 아니 이렇게까지? 식사에 비유를? 할 일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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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결혼 후에 한 번 크게 싸우는데 지켜보던 김컴 한수영이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잖냐 냅둬 쟤들 또 저러다 말겠지 하는 거에 끄덕이다 이지혜가 ...근데 사부는 칼로 물도 베잖아... 이러는 순간 김독자 마왕화하고 유중혁 흑천마도 빼들어서 다들 존나 다급해지는 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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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독시가 문피아 최고 아웃풋이긴 한 게 한국에서도 웹툰화 되고 영화화 얘기까지 나온 작품인 것도 있지만 이 트윗 인용에 외국어가 심심치 않게 보이는 부분이 진짜... 웹소 시장이 글로벌해지긴 했구나 싶으면서도 아직 모범적 성공사례가 전독시밖에 없는 걸 보면... twitter.com/MUNPiA_off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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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왕꾸는 미루지 마라
나중에 여유나면 해야지 하고
효율을 위해 우선 건물부터 지어놓으면
결국 나머지 다 뜯어고치기 귀찮아서
허허벌판에 음침마왕성과 샤랄라천사분수와
그를 둘러싼 평화로운 별사탕하우스까지
옹기종기 불협화음 페스티벌 된다
다들 자신의 게으름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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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표 점점 많아지는 거 왤캐 웃기냐고 생산품 효율성에 랜드마크 보물 쿠키 티어표에 파밍용 맵정리에 생산라인 건설 팁까지 진심 이 한국인들 게임 즐기랬더니 무슨 가성비킹효율갑 영지운영을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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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좀 짠한 게 파이브 어릴 땐 나름 유쾌한 친구였는데 45년을 멸망한 세상에서 마네킹이랑만 지내다 보니까 247 분기탱천 상태의 입버릇 나쁜 폭력영감탱 되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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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 아트북 에디션 결국 주 구매층은 너무 투명하게도 오타쿠일 텐데 홍보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너무 안일하고 게으르게 생각하는 거 아님? 제가 좋아하는 건 Kim Reader가 아니라 김독자예요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와 제목의 상관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이러나? 그게 제일 문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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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판 표지에 작가명 표기가 SING N SONG 인 거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완결나기 전까지 싱/숑의 릴레이연재인 줄도 모르고 베일 뒤의 싱숑을 울부짖던 독자였는데 이제는 아예 싱&숑으로 표기가 되네... 심지어 영표기는 SING-AND-SONG 이라고? 갑자기 감미로워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