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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웨이홈 후기: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X)
큰 선한 의지에 꼭 큰 상실이 따라야했냐이씨발놈의세상아(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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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취향인 작품을 발견했을 때
머글: 재밌다!
오타쿠: 좆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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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넘 좋은 기획인 듯 우리 부모님을 비롯한 부모님 세대가 원더우먼에 빠져있어서 가끔 과하게 과몰입 했을 때는 악역이랑 배우랑 구분 못하고 욕하시는데 엔딩으로 이렇게 다들 유쾌하고 귀엽게 나와서 분위기 포근포근해짐.. 울 엄빠도 이게 뭐냐면서 엄청 좋아함... t.co/bFh6RM3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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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씨발너무너무더워서 여름이었다 이거 뭔 연성용 감성글귀 아니고 걍 유언 같음 현관문 나서자마자 저 한 마디 남기고 장렬히 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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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웨이홈이 말하고자 하는 것: 모든 이에게는 두번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정작 스파이더맨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 두번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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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웃겼던 거..
지인 딸 신혼 얘기하던 아빠가 넌지시 너도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 해야 되는데~ 이러면서 한바탕 잔소리 할 것 같길래 냅다 윤을지지하는2030대남자가50프로가넘는이나라에서좋은남자?만나서?결혼을? 했더니 잠깐 버퍼링 걸리더니 납득함 뭐라고 말하려다가도 한숨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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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서로가 뭘 파는지 제대로 모를 정도로 장르가 갈렸어도 그냥 탐라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 즐거운 사람이 있어 뭐 굳이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그냥 탐라에 보이면 아 요즘도 즐겁게 지내고 계시군 하고 안심하게 되는 그런 트친 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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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태민 오늘 입대했다니까 어머어머 걔는 그럼 마지막까지 그렇게 야한 춤 원없이 추고 들어간 거야? 그래서 지금 삼십분째 웃는 중 '야한 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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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작시리 입시만 시키다가 스무살 됐다고 어른 취급하면서 제대로 살라고 하는 거 너무 가혹하지.. 대학만 해도 나도 아무것도 몰라서 수강신청 처음에 40학점 짰었는데.. 선배들이 한동안 헤르미온느라고 불렀음... 아니 나는 고등학생 때처럼 수업 들으면 되는 건 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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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웨울만 봐도... 이넘쉑은 망치가 모루를 치는지 지 머리를 치는지 관심도 없음 걍 갈기고 보는 거임 근데... 근데 얘는 진짜 망치질을 죽기살기로 해... 마치 내가 뒤에서 칼이라도 들이대고 있는 것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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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덤 아기자기한 디자인에 스토리와 캐릭터 디테일도 잘 살려서 나름 슬로우 힐링 게임의 느낌인데 게임민국 한국유저들은 힐링이고 나발이고 지금 확률 계산에 티어 나누고 생산품 수익성 표로 만들어서 극강의 효율을 자랑하며 폭렙 딜찍누하고 있음 너무 웃겨 근데 나도 한국인이라 지금 생산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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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들 스펙 너무 좋아서 가끔 거대한 BL세계관 속에서 공자리 두고 오디션 보는 취업준비공들 생각하게 됨
A씨 요리를 못 하시네요?
아... 네. 하지만 어설픈 연하공으로서의 매력,
이번 자리는 집착광공인데 요리를 못 하면 안 되죠. 감금까지 해놓고 배민을 시킬 순 없잖습니까. 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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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베놈 보고 와서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라고 돈 아까웠다길래 그거 에디랑 베놈이랑 연애하는 영화 아냐? 다들 그러던데? 하니까 좀 고민해보더니 로맨스 영화 봤다고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은 편이었다고 해서 걍 디비짐 존나 기대됨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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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듣는 노래가 거의 반평생 간다고 생각하는데 하필 그때 남돌 덕질을 해서 가끔 새벽감성으로 추억의 노래를 들으려고 하면 얘도 범죄자고 쟤도 범죄자고 이 노래도 범죄자 피쳐링이고 저 노래도 논란의 피쳐링이고 이씨발 남은 거 뭐 린킨파크? 몽환의 숲? 정도? 눈물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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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엘 영상화가 화제 될 때마다 희망캐스팅에 임ㅅi완 이름부터 나오는 게 너무 웃겨 물론 부롼당 영향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깨끗하고 말간 상의 연기 잘 하는(중요) 청초흑발남 하면 모두가 떠올리는 게 한 사람뿐이라는 게 존나 미남가뭄 밤비남대흉작 국가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