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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취향인 작품을 발견했을 때
머글: 재밌다!
오타쿠: 좆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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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작품 보다가 점점 어...? 어...?? 하게 되는 순간부터 이제 나를 천천히 피할 수 없는 좆됨으로 인도하는 취향에 흐름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성동일처럼 무저항으로 몸을 맡기게 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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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한창 한자 배울 때라 어려운 단어 쓰면서 지적 허영의 쾌락을 탐할 때가 있었는데.. 한번은 속세란 말을 배우고 벗어날 탈 자 쓰면 속세를 벗어난단 뜻이겠지? 싶어가지고 발표시간에 꿈에 대한 얘기하면서 존나 패기넘치게 제 꿈은 탈세입니다! 이래서 선생님 그 자리에서 경악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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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다른 얘긴데 한 번은 볼기짝이란 말을 듣고 그게 뺨 얘기하는 줄 알고 흥부와 놀부였나... 놀부 부인이 주걱으로 흥부의 볼기짝을 때렸다고 대답해서 난데없이 동화를 스팽킹이 난무하는 19금으로 둔갑시키고 초등교육을 아주 풍기문란하게 만들어버렸음.. 선생님 마찬가지로 경악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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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를 꼽았을 때 그 드라마에서도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역시 이 부분... 라인업 자체도 믿을 수 없는 명연 배우들의 라인업이고 극본도 노희경 작가라 정말... 내 인생에 손에 꼽을 만큼 잘 만든 드라마 중 하나 <디어 마이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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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즘 이거 절절히 경험 중 다정공 끌려서 키워드 검색으로 주르륵 긁었더니 웬 오만 복흑공과 또라이공과 별 변태공까지 아니 개새끼만 아니면 다 다정공이냐고 스펙트럼이 그렇게 극단적이야 왜 내 다정 내놔 twitter.com/SEO__BAE/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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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다정공: 정상적인 연애관을 가지고 본인이 세운 올바른 인생관에 맞게 생활하며 유연한 사회생활이 가능함 + 다정함
리디가 생각하는 다정공: 우리 애가 사람을 죽이긴 하지만 착한 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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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태민 오늘 입대했다니까 어머어머 걔는 그럼 마지막까지 그렇게 야한 춤 원없이 추고 들어간 거야? 그래서 지금 삼십분째 웃는 중 '야한 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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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나를 미친인간으로 만든다고요
이 배꼽 이 이 미친 배꼽이 이런 미친 음영이 twitter.com/SEO__BAE/st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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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약간 자국민한테 야박한 소속사 때문에 내새끼들 한콘 없이 3년째 월드투어만 도는 거 보고 있는 심정임 분명 앨범도 내고 콘서트도 하는데 한국에 오질 않음 없어 그냥 없어 대만 갔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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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업뎃 후로 플필 누르면 그 사람 플릿으로 넘어가는 거 개빡츼 내가 그 사람 플릿이 궁금했으면 플릿을 보러 갔겠지 플필을 눌렀겠냐고요 계정 보려면 굳이 또 플릿의 플필을 눌러서 들어가야 하잖아 하여튼 이렇게 쓰잘데기 하나 없고 유저의 편리성을 고려하지 않는 이런 게짱나는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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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한창 까다가 생각해보니까 유중혁은 진짜 씹탑인 거야... 왜냐면... 유중혁이 마늘을 까는 상상을 해도 걔는 씹탑이니까... 유중혁이 분홍앞치마를 입고 있어도... 그 상태로 쭈구려 앉아서 흑천마도로 쫌쫌따리 마늘쪽을 까고 있어도... 가오 상하지 않아... 고도로 발달한 가정형 씹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