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
227
모기 물린 데 손톱으로 열십자 찍고 본격적으로 간지러우며 뚱뚱 부었다고 트윗했을 때 비누 바르면 독이 중화된다고 알려주신 트친분 들숨에 재력을 날숨에 건강을 얻으세요
228
Jake Anderson
jakeandersonphoto.com
웨딩사진을 주로 찍으시는 사진가인데 이 분의 풍경색 평화롭고 수수하고 좋다. 익숙하기도 한 대기의 색조. 부드럽게 누그러진 세상
229
230
Danial Ryan
etsy.com/shop/TheArtofD…
별난 유머감각으로 고양이를 그리는 작가. 아크릴을 주로 쓰시고.
귀엽고도 이상한 아이디어로 사람을 웃게 하는 재능이 있으신듯. (점점 이상해질 타래)
231
232
233
smeccea
smeccea.com
약간 채도와 명도가 낮아져서 탁색이 될 때도 넘 아름답다.
작품이 출처도 크레딧도 없이 돌아다니는 걸 많이 보다가 드디어 계정들 쏴악 다 찾았다. 트위터 계정도 있고
234
236
Hörður Kristleifsson
instagram.com/h0rdur
아이슬란드의 빙하가 녹은 강이 검은 모래 해변을 지나 바다에 합류하는 풍경. 흙과 물이 섞일 때도 바다에 풀어질 때도 아름답다. 빙하가 사라지고 해수면 상승하고..멸망하게 되겠지만
237
옛사람들이 홧병이라고 하던 거 그거 우울증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삶이 꼬여서 정신적으로 힘들 때 대개 화나있는 상태가 지속됐었어서. 감정은 화나있는 거였는데 우울증 증상이랑 비슷하게 못 읽고 못 보고 못 먹고 못 잠
238
Jovana Rikalo
jovanarikalo.com
인물사진을 주로 찍는 사진작가신데 애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사진 너무 아름다운 것. 돌기둥 색깔까지 예쁨
239
Borja González
borjailustracion.com
스페인의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그림을 보다가 샤를페로의 동화나 안젤라 카터의 <피로 물든 방>처럼 동화 기반의 각색한 이야기가 생각났던 기묘한 변형의 느낌이 매력적이었는데
240
광합성 강아지 좌표 찾았다, 넬리 더 소시지 강아지 (롸임!)
어릴 때부터 일관되게 볕을 좋아함. 배도 굽고
instagram.com/nelliethesausa…
241
Jennifer Gennari
상세사진으로 볼 때 물감의 자국이 털 결과 질감을 생동감 있게 만드는 것에 놀라며 보게 되는 초상화.
전체 그림은 작가 사이트에
jennifergennari.com
242
Ignat Ignatov
화가의 풍경화도 붓자국이 역동적이어서 쏟아지고 번지는 비바람의 실감이 전달된다. 추상화되고 있는 비의 날씨 같기도 하다 twitter.com/cornerjn/statu…
243
트위터의 순기능 중에 <내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나중에 꼭 극복해서 이러이러하게 상황이 나아졌노라고 쓰고 축하나 격려 받는 날을 맞이하겠다고 마음 잡는 것>이 있음
244
타임라인에서 다시 보고 “색감 무슨 일이야!!! 언제 분위기 바꾸셨어!!!”하고 찾아보니 드물게 있어왔다. 핑크 라일락 보라 사이에 그린과 블루의 여러 색조합 twitter.com/cornerjn/statu…
245
Chatchawarn Ruska
instagram.com/chatchawarnrus…
눈냥스!
손을 가슴에 모으고 쨤푸에 진심인 첫번째 눈냥잌ㅋ
그냥 동작도 귀여운데 번지다가도 세밀한 표현으로 아름답기까지함
246
Evgeni Gordiets
evgenigordietsart.com
동화적인 고운 느낌이 나기도 하고 마그리트의 단정함도 생각나는 초현실적 공간이기도 한데 왜 이렇게 포근하게 끌리는가 했더니 기우는 태양볕의 노르스름함이 정말 좋아서.
247
멈머 무슨 일이야… twitter.com/cornerjn/statu…
248
249
Kazuhisa Kusaba
kusaba-kazuhisa.com
색이 번지는 감각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감탄하다가 도자기공예방식으로 완성한 작품인 걸 읽고 기절함.
캔버스 대신 흰 세라믹 위에 채색하고 굽기를 여러번 해서 발색한 색의 그라데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