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serikachan)さんの人気ツイート(古い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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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jinism 사람을 죽여 바칠 순 없다 여겨 대신 토스트 49장을 구워 바치는 제갈브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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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패딩입혀놓으니까 이세계에 고등학생이 와서 깽판치는 거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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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안할 때도 익히 들었지만 이런 부분들 좋다... 보통 상사한테 대줬다는 루머😰가 나올 자리에 대사를 살짝 비틀어서 이민족에 대한 멸시의 뉘앙스는 살리고 성차별적 요소는 지우기😌 야만인의 저주... 어떻게 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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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커버 뭐얔ㅋㅋㅋㅋ twitter.com/licensed_y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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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올가 각잡힌 것 좀 봐ㅋㅋㅋㅋㅋ 뼛속까지 군인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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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가 24시간이 1440분이라는 거 어케 바로 튀어나온 거야? 암산한 거야? 아니면 평소에 레파토리로 써먹는 대사라 외워둔 거야? 혹시 몇 초인지도 외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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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뭐가 어떻게 잘 맞는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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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음모론이람... 우리학교 교과서에도 여성주의 시 수록되어 있고 더 읽어볼 작품으로 82년생 김지영 소개하고 있는데 무슨 페미니즘 교육을 위한 어둠의 비밀결사가 따로 있을 거라는 망상을 하는지;; 그런 분들의 바람과 달리 성평등교육은 학교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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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 문학 수업하다 보면 성평등한 관점에서 비판적 읽기를 하지 않으면 너무 유해한 대목이 많아서... 안티페미한다는 요즘 남학생들도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들 전문을 읽게 되면 이거 성범죈데? 남주 쓰레기 아님??하게 될 거라는 확신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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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과서에만도 남주가 밤중에 여자 방에 들이닥쳐서 여자가 무서워서 이불 덮고 숨는데도 억지로 이불 속에 들어가서 하룻밤을 보내는 영웅소설, 아내가 위독한데 남주가 바삐 집에 돌아가지 않고 늑장부리면서 여자 끼고 술마시고 여기저기 썸타면서 새 아냇감을 물색하는 소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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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대목은 생략하거나 줄거리 요약으로만 나오지만, 학생이 문학에 열의가 있어서 작품 전체를 읽으려 든다면...? 국내 문학 교과서는 작품 일부만 수록해놔서 우리도 외국처럼 한 작품 전체 읽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들 하는데 그러기에 부적절한 대목들 넘 많고 비판 없이 읽기엔 유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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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적으로 의의가 있는 작품들이라 아예 안가르칠 수는 없지만 오늘날의 젠더감수성을 갖고 보기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대목들이 많고 또 너무 오랫동안 여캐는 객체로만 다뤄져왔기에 그런 걸 비판적으로 읽고 다시 써보는 작업이 학교 내에서도 문학계에서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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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 아니라 해외문학에서도 꾸준히 이루어진 크고 오래된 흐름이란 말임. 사진으로 돌아다니던 수업자료 일부에 나오는 다시쓰기와 주체적 여캐 만들기도 그런 맥락에서 구성된 것 같던데 그런 활동은 모든 학생에게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암흑단체가 만들어낸 남성억압적 교육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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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고민된다 물크롬 영업글 100개쯤 보고 굳은 마음으로 계약파기하러 들어갔다가 루실리카 얼굴보고 되돌아나오기 50번은 한듯... 이 로드는 정권을 잡으면 여색에 눈이 멀어 국정을 위태롭게 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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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 그 소설 제목이 뭐냐고 딴지를 건다는 건 그딴 내용의 소설이 교과서에 실려 있다는 걸 못 믿겠단 소리잖아요. 그런 내용이 왜 잘못됐다는 거냐고 묻진 않다는 점에서 저는 언제나 희망을 가지고 있음 twitter.com/moomyeongC/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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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은 좋은 사람 같아... 등장 초기에는 플로렌스 내부의 기준으로 따지면 파격적일 정도로 선입견 없고 공정한 인물이지만, 중앙의 명령이 현장에서는 정석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착취로 이어진다는 실정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엘리트의 한계를 보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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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드 플로렌스의 이 대목에서 놀랐는데 시나리오가 지향하는 방향이 되게 좋았거든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줄 때에도 성적 좋은 학생들을 우선으로 뽑는 경우가 많은데, 더 잠재력 있는 학생에게 더 많은 지원과 혜택을 주려는 거야 이해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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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집중하기 힘든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환경을 극복하고 두각을 나타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가, 학비를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다면 그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아도 저 지원을 다 받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단 말이죠. 그래서 이 병사가 말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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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일개 병사의 투정으로 치부할 수 있는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깨달음을 얻었음. 이거는... 더 나아지고 싶어서 일개 병사의 말도 진지하게 곱씹어볼 정도로 열려 있고, 다르게 말하면 그만큼 절박하다는 거임. 얘는 분명히 자기 자신이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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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로도 서사적으로 참 잘 만들어진 캐릭터라구 생각함. 그래놓고 저는 결국 이런 길을 가지만... 제가 하드컨텐츠까지 파게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혹시 그렇게 된다면 물크롬 데려가라 조언해주신 로드님들 저의 불행을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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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라는 말 듣고 현직 경찰관이 "아 그거 밤토끼에서 잘 봤어요 ㅎㅎㅎ" 했다는 감동실화도 들은 적 있음😇 음식점에서 밥 먹고 돈 안 내면 도둑놈인 거 세상이 다 아는데 웹툰은 돈 안 내고 불법으로 보는 게 범죄라는 인식이 너무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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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까지 해주는 프라우🥰 아발론 백합복지장관으로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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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이랑 어른 대하는 온도차 좀 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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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 캐릭터는 별로 취향 아니라 나인에 관심 1도 안 갔었는데 시나리오 밀어보니 품게 되는군... 고된 인생 살아서 독기에 차 있지만 살아온 삶이 아직 짧아서 언뜻언뜻 드러나는 순진한 면이 사랑스럽게 그려졌다. 와난 작가님 HANA 볼 때처럼 안쓰럽고 훈훈한 기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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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혼자 외로웠기에 가족의 존재를 알고 큰 위로를 받는 나인의 이야기도 좋지만, 그렇다고 가족이 다는 아니므로 혈연에 지나치게 얽매일 필요는 없다는 솔피의 말을 동시에 들려주는 지점이 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