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serikachan)さんの人気ツイート(古い順)

76
가입 초창기에 유명인이나 작가로 보이는 분은 무작정 팔로우했고 그 뒤로도 작품 감상을 종종 남겨주길래, 이벤트 당첨돼서 디엠하느라 등등의 이유로 되는 대로 팔로우하고 따로 정리를 한 적이 없어요. 팔로우 목록을 관리하다니 처음 듣는 발상이네요. 저는 제 방 정리도 안 하고 살기 때문에...
77
10년 가까이 쌓인 팔로우 목록이라 그 중 이제 활동 없는 계정이 수십 개는 될 것 같고 그간에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요. 200명 넘는 사람 누군지 어케 알고 정리를 하나요 어차피 타임라인도 볼 시간도 없고 실트 구경하거나 친한 분들 탐라 들어가는 게 다인데...
78
그렇다고 당신의 팔로우 목록에 문제 있는 사람이 있으니 언팔해라! 하는 말을 일면식 없는 분께 듣는 것도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그럼 팔로우 목록에 있는 사람이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제보 듣고 찾아서 언팔해야 하나요 팔로우가 딱히 지지를 뜻하는 것도 아닐 텐데요...
79
악뮤가 언팔한 걸로 기사까지 나는 시대이니 팔로우 관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구나 싶지만, 또 도람뿌 팔로우한다고 다 지지자는 아니잖아요. 알고보니 나도 도람뿌 팔로해놓은거 아니냐? 모르겠네... 어쨌든 팔로우 목록보다 저의 말과 행동과 작품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0
리믹 작가님 원작, 최삡뺩 작가님이 웹툰화하신 <농촌 프린세스> 완결 축전 드렸습니다. 막화에 시영이가 나중에 귀농해서 이장 먹겠다는 대사에 착안했어요. 원작도 웹툰도 너무나 재밌었던 작품 완결 축하드립니다!! twitter.com/thimpythimpy/s…
81
어쨌든 무사히 학기를 끝마치고 옴... 올해 절반이 비대면수업이라 애들 얼굴을 못 봐서 계속 헷갈리고ㅠㅠ 학교에 왔을 때 뭐라도 기억에 남는 추억이 늘면 좋을 것 같아서 크리스마스 이브날 등교할 때 이러고 가서 놀았다
82
많이 기다려주셨습니다! 주신 멘션도 다 읽었답니다. 며칠 동안 참 일이 커졌는데, 그럼에도 인내심 있게 기다려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83
먼저 상황을 정리해 보면, 어떤 분께서 제가 팔로우하는 작가 중 범죄 사이트 활동 이력이 있는 작가가 있어 그를 팔로우하고 있다는 것이 실망스럽다는 말을 하셨고 그에 관해 다른 분들이 언쟁을 하다가 저에게 멘션하시고 곧이어 해당 계정의 언팔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생겨났고요.
84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제가 누굴 팔로우하는지, 팔로우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지 못합니다. 그에 대해서는 며칠 전에 제가 쓴 글을 인용할 테니 봐 주시면 좋겠고요. 다음으로는 제가 언팔을 거절한 사정을 설명해볼까 합니다. twitter.com/serikachan/sta…
85
저는 모르는 분에게 누구를 언팔하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에 거부감이 컸습니다. 작가로서 비슷한 경험이 몇 번 있기 때문인데요. 언팔 하나 하면 끝나는 거 아니냐고 말씀 주신 분들이 계신데 그게... 끝나질 않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 사람은 시키는 대로 하는구나 하고 더 뒤지기 시작해요.
86
또 다른 계정 들고 와서 이 사람 나쁜놈이니 언팔하세요, 이 작가에게 축전을 보내다니 실망이네요, 여기는 왜 마음 찍으셨나요, 블로그 이웃 중에도 이상한 사람이 있네요... 거기에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고요. 그 과정에서 작가는 휘둘리고 통제당하고 뭘 어떻게 하든 문제 있는 작가가 됩니다 .
87
항변해도 소용이 없어요. 상대는 익명성에 숨고 저는 직업도 신상도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지게 되어 있어요. 게다가 논란이 있다는 얘기만으로도 사람들은 떠나가고요.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언팔하라는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이 대응하지 않으려 한 거예요. 아예 시작을 하지 않으려고요.
88
그런데 이번 건은 지금까지 있었던 작가 검열과는 결이 다르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셨고, 제가 특정 계정을 팔로우하는 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그중에는 해당 사이트의 근절을 위해 힘쓰는 활동가분과 그 사이트의 피해자분도 계셨는데요.
89
주신 글들을 쭉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무엇보다 그분들의 짐을 더 무겁게 만들거나 상처를 드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요청대로 언팔을 했습니다. 이것이 그분들께 작게나마 위로가 되어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90
그것과 별개로 제가 염려하던 모든 것들이 이미 시작되어서, 저뿐 아니라 주변 작가님과 제 작품을 읽어주신 독자분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계정 하나를 언팔하는 걸로 결국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요. 가까운 시일 내에 날 잡고 팔로우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91
작가분들 중에 작품 알림 계정은 팔로우 0으로 해 두고 구독할 계정은 비공개 리스트로 만들거나 사담계를 분리하는 분도 계시길래 그런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92
저는 오랫동안 남성향 미연시가 본진이었고 빻타쿠 맞아요. 많이 공부하고 배우면서 여기까지 변해온 거예요. 지금도 배우는 중이고요. 처음부터 잘해온 사람이 아닌 것에 실망하신다 해도 있었던 일을 없었던 것으로 만들 수는 없어요. 다만 앞으로도 많이 고민하고 배우며 일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93
그간 진심 어린 조언 해주신 분들, 걱정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연초부터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기 바라요!
94
그리고 그와 별개로 저에 대한 유언비어를 며칠째 쉬지 않고 퍼뜨리면서 지속적으로 멘션을 보내 오는 분이 계신데요. 저를 10년도 더 된 데뷔 전 닉으로 부르시는 걸 보니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고 연말연시의 소중한 시간에 제 얘기만 하고 제 생각만 해 주시는 게 참 기쁘고 감사하지만...
95
그렇게 종일 제 생각이랑 트위터만 하며 지내시는 게 과연 괜찮은지도 모르겠고, 저를 곡해하는 루머를 퍼뜨리시는 게 우려도 되니 이제 그만 보시고 멘션도 그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전부 캡처했고, 님 법적 대응하려고 자료 모으는 사람이 한두 사람이 아니라는 거 알아두셔야 할 텐데...
96
어제 문어 주민 집 앞에 문어 건조대를 가져다놨더니 오늘 나한테 우편을 보내왔는데 인간 해골이 들어있었다... Revenge Crossing
97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선정한 2020년 우수만화도서 50선에 <그녀의 심청>이 선정되었어요! 🥳🎉 감사합니다 헤헤 올해도 열심히 할게요~
98
서시 ㄱㄱ 이래ㅠㅋㅋㅋㅋㅋㅋㅋ twitter.com/nohkzidae/stat…
99
공정위에서 웹툰 플랫폼별 계약서를 일괄 검토해서 불공정 약관 시정 권고한 게 불과 3년 전인데, 그새 말도 안 되는 계약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계약이 엎어지면 작가는 받은 돈을 토해내야 하지만 작가가 낸 결과물은 회사에 귀속되는 경우나 해외수익을 작가에게 안 주는 경우도 봤어요
100
후자는 누가 봐도 부당하고, 전자 역시 너무나 악용되기 쉽죠. 수십 화 결과물을 낸 후에 갑자기 엄청난 수정요구를 들이민다거나 해서 작가가 못 견디고 하차하게 되면 엠지도 안 주고 수익은 회사가 다 갖는 거잖아요. 저따위 말도 안 되는 조항이 있단 말이냐? 싶지만 놀랍게도 감동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