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이번 참사는, 한국의 오래된 동네들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레트로가 힙하느니 등의 이유로 특히 오래된 언덕길을 젊은 사람들 몰리는 유흥가로 만들고 방치한 죄가 깊다...
서울의 레트로는 위험합니다. 그때 우리는 안전 따위는 생각 잘 안 하고 짓고 깔고 했어요.
27
즉, 기업회생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한 순간, 강원도에게 보증을 바로 이행할 책임이 발생했는데 이에 대한 이해가 전무함. 본 채무 만기연장은 회생신청 의사를 밝힌 순간 의미가 없어졌고, 보증채무 이행을 거절한 순간 채권은 디폴트가 남. 강원도의 지급 거절이 핵심 포인트인데 언급도 없음.
28
재밌는게, 남초 커뮤들을 좀 보다보면 자기가 재정적으로 부족할 경우 성적, 성격적 매력이나 가사 노동으로 메꾸는 일에 매우 거부감을 보임. 육체노동에서의 우위를 강조하는 이들이 정작 몸으로 때우는 건 못하겠다고 역정내는 모습이 참... 쟤네들은 뭔 생각인가 싶음. 자주 보는 일이지만은.
29
문제는, 이렇게 해맑은? 생각을 하고 있는 지자체장이 과연 김진태 강원도지사만이겠으며, 그가 무사?하다면 이 방법 써볼까 생각하는 이들이 안 나오겠냐는 것이다.
갚겠다는데 뭐가 문제야? 라니, 주기로 보증했던 돈을 지급 거절 해 놓고 지금 그게 할 소리야? 위기는 더 가속되고 있다.
30
행정소송 대리인으로 들어갔더니 한국 가족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설을 써내야 하는 상황이 된 변호사들에게 묵념...;;;
31
이태원은 서울 한복판의 번화가고, 희생자들의 신원 분포에서 드러나듯이 전국을 넘어 글로벌한 동네였다. 이런 곳에서의 피해자들을 격리하고 정보를 분리하기란 불가능하다. 정부가 허망한 시도를 하는 듯 한데 불가능한 일을 해봤자 위험만 계속 높아진다. 이미 외신의 태도는 싸늘하다못해 차갑다.
32
온라인 젠트리피케이션... 행복한 이들은 옛 좋은 시절 가격 받고 판 전 주인들뿐이네. ㅋㅋㅋ OTL
33
공기업의 누적 부채 혹은 미수금을 빠른 시간 내에 털겠다는 계획은 결국 임기 내 지분 매각 즉 민영화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함. 민영 경쟁자의 신규 진입이라면 모를까, 인프라 기업 민영화가 한국에서 좋은 결과를 낳은 적이 별로 없는데.
34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 보면 그게 폰 보다 좋은 게 뭐에요? 라는 말을 듣는다. 컴팩트한 바디에 팬케이크 렌즈라 전문 장비처럼 보이지는 않거든. 그럴 때마다 그냥 웃고 맘.
하지만 가장 놀랐던 질문은, 인스타에 안 올릴 거면 사진을 왜 찍어요??? 라는 젊은이?의 순진무구...한 의문이었다. 그러게.
35
일론의 트위터 개혁안을 보고 있으면,
영끌해서 산 상가 주인이 이자 내기 위해서 세입자들을 쥐어짜는 모습이 자꾸 겹친다. 온라인 젠트리피케이션 한 번 거한 규모로 하고 있다...
- 요즘 테슬라 주주 지인들에게 창업자는 그거 팔아 트위터 샀어, 님 막차 타심,이라고 놀리는데 다들 표정이 ㅋㅋ;
36
RT> 한컴 한글이 대표하는 한국의 문서 문화라는 것은...
A4 한 장에 우겨 넣기,
라서 이 분야에 대해서는 MS 워드만이 아니라 서구권 프로그램은 모두 탈락임. 한국에는 문서의 구조가 있고 이를 양식으로 드러낸다는 발상이 없거든. 온갖 특수문자와 표 서식이 있을 뿐.
37
연구직의 경우에는 블라인드 채용이 의미가 없어서, 폐지가 맞다고 봄. 사무직은 유지해도 괜찮을 거고.
연구자 뽑는데 쓴 논문, 참여한 연구사업 목록을 안 받을 수 없고, 논문 제목과 이름이 나오는데 블라인드가 무슨 의미가 있나. 과학기술계에서 계속 불만이 나온 것도 이유가 있음. twitter.com/yonhaptweet/st…
38
근데 진짜 궁금한 게, 동성애·혼을 반대 혹은 금지?가 출산 대책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 동성혼을 금지하면 다들 아 안 된다네, 하고 이성과 결혼해서 출산한단 말인가? 이성애자도 안 하는 그 일을?
저건 진짜 논리의 영역이 아니라 혐오와 무지, 성경에서 사탄이 쓰는 무기의 영역임.
39
의사들이 미국 얘기할 때마다, 음, 그럼 치료 성공률이나 치사율 다 보험회사들이 관리하고 의료 전문 변호사들이 실수 나올 때마다 득달같이 물어뜯는 거 한국도 할까요? 하면 그쪽을 아는? 분들은 모두 입을 다물죠... 지금 법원과 정부가 얼마나 보호해주고 있는데 그딴 식으로 말하면 안 되지.
40
SK C&C IDC 화재 사건은 손해배상소송을 위해서라도 원인 규명이 철저하게 이뤄지겠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가 문제였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후폭풍이 상당할 것.
만약 그렇다면 거주 혹은 작업 건물 내에 리튬이온 ESS 사업은 끝난 것임. kt는 이미 인산철 등만 써왔다고 하고...
41
hani.co.kr/arti/area/capi…
수도권은 전철망의 확장, 지방은 인구감소와 고속철로 인해서 중장거리 버스 교통망 인프라들이 망가지고 있는데, 철도망 바깥의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문제로 심각하게 대응해야 할 문제다.
42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안그래도 금리인상기에 힘든 부동산PF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건설사, 증권사 위기설이 퍼지고 있던데, 저런 무식한 짓을 한 저 사람 누가 공천한 건지 진짜로 책임을 물어야 함.
bizhankook.com/bk/article/245…
43
에로게가 쇠퇴한 이유는, 그림이랑 캐릭터 더 비싸게 파는 방법이 생겼기 때문이지. 가챠겜.
즉, 야한 패키지 비싸게 팔기보다 매일매일? 도박 중독에 빠뜨리는게 훨씬 훨씬 더 크고 꾸준하게 벌 수 있어서...;;
44
hani.co.kr/arti/politics/…
"예년의 경우와 그렇게, 물론 이제 코로나라는 게 풀리는 상황이 있었습니다마는, 그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고,"
코로나가 풀린다는 상황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인원수에 특별히 우려하지 않았다고 행안부 장관이 공개선언.
45
정부가 김 강원도지사가 정치적 선동이 아니라 나름 “판단”의 결과 디폴트 낸 거라고 감싸주면, 그건 다른 지자체장들도 그럴 수 있다라는 신호 아닌가. 중앙정부가 지자체를 갈궈서라도 돌려놓겠다, 말을 해줘야지 이게 뭐하자는 건지.
결국 저 위에서 아직도 옹호하는 흐름이 있다는 건데...
46
hani.co.kr/arti/politics/…
대통령께서 헤까닥 하신 거 아닌가? 아직도 한국에 이란 원유대금이 있을텐데? 대통령실 사람들은 순방 가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검토도 안 하고 그냥 놀러 가나? -_-;
47
m.news1.kr/articles/?4844…
역시 위증하면 형사처벌 되는 국감에서는 진실?이 쏟아지는군... 그 전날 튄 실장이 뭘 피하려고 했는지, 이거야말로 수사가 필요하다.
48
n.news.naver.com/article/654/00…
추경호 부총리가 기껏 주말에 지자체 보증 채무 다 확약했다, 라고 시장에 말해 놨는데 응, 우리 입장 달라진 거 없어, 디폴트면 뭐가 문제냐 우리는 갚긴 갚을 거다, 떤지고 금요일까지 베트남 가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추 부총리가 몽둥이 들고 공항으로 가도 이해한다.
49
출처가 부동산 갤러리(디씨)이긴 한데, 저게 요즘 주택 특히 아파트 가격을 합리화하는 핵심 논리 중 하나임.
가난한 동네에서 살면 안 됨 -> 그러니 이 가격에 중산층 동네인 내 집을 사 줘!
이런 거지. 문제는 그 중산층 동네의 구분선이 내가 사는 동네까지, 인 것이고. ㅋㅋㅋ twitter.com/Mycute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