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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이랑 친구다 보니 게임도 해봤는데 둘다 게임에 재능이 없어서 맨날 졌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음악을 만드는 것만큼 재밌는 일이 없기도 해요 디원때처럼 모든 비트를 내가 a to z를 작업할 수 있는 시간, 여유가 없다 보니 스케치를 구체화 시켜주는 친구가 이정이고 공동체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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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우리 둘이 이렇게 대화합니다 농담도 많이 하고 항상 당하는 입장의 이정이가 있죠
👤저는 듣는 입장이죠
🐱우리의 루틴 같은 거예요 이정아 이렇게 좀 해봐라 ~
👤선생님이시죠
🐱이정이 막 쭈굴해져서 알았어 해볼겡 .. 이런 게 우리의 루틴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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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넌 생각 안하고 할때가 멋있어 더 좋은거야
윤기 말투, 목소리 너무 다정하고 좋다 .. 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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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아 어떡하냐 일로와 가이드 좀 떠줘
🐱정국아 가이드 함 떠라 잘한다
🐰형 너무 높은데요 형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너 할 수 있잖아 봐봐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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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노래를 많이 하죠
👤 노래 잘해 왜 잘해졌지?
🐱 잘하면 안되냐? -ㅅ-
👤 왜 잘해졌는지 난 잘 모르겠어 ㅋㅋㅋ
🐱 연습을 많이 했죠 한번 레슨을 4회 정도 받았는데 아무리 해도 레슨은 내 스타일이 아닌거지 그냥 막 엄청 했어요 이것저것.
투닥투닥 동갑내기 ㅋㅎ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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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돈 많이 든다 야 ~
윤기 말투 너무 웃겨 ㅋㅋㅋ 살짝 진양철 회장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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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반쪽이 되어서 부족한 부분 채워주고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서로 복돋아주고 조언도 해주고 심지어 결과물도 다 훌륭하고 ㅠㅠ 음악적 동료 뿐만 아니라 친구로서도 윤기 옆에 오래오래 함께 해주면 좋겠어요 이정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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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국이가 윤기한테 사이즈 안 맞는 바지 산 이유를 너무 잘 알겠음 ㅋㅋㅋㅋㅋㅋ 인더숲에서도 너무 부담 가지지 말라구 막 용기 복닫아주고 가이드 딸때도 엄청 우쭈쭈 해주는 것 같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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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age love, 에잇에서 가져온 구절인 줄 알았는데 사실 사람 pt.2가 제일 먼저 만든 곡이래 ,, 사람 파트투에서 쓴 가사들이 훌훌 날아가서 다른 노래에도 꽃을 피었다고 생각하니 더 소중하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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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친ㅋㅋㅋㅋㅋㅋㅋ 우아해처럼 뭐 하나 만들라고 후배가 달콤해 제안했는데 냅다 슈발이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가의발견 < 이라고 급 포장하지만 이미 늦었어욬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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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민윤기 세 글자만으로 당당하고 사랑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