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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목끈 사이로 머리를 쑥 집어넣는 통에 더 올라가지 말라고 붙잡았는데 마치 안아주는 것처럼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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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후기
미라를 만들 때 어떻게 콧구멍으로 뇌를 뺐는지 알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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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제안 메일에 답장 보내는게 제일 힘든듯
그냥 답장에 '쌉가능' 한 마디만 쳐서 보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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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간 학생이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학생들의 핸드폰에 가족과 친척들의 걱정이 담긴 연락들이 쏟아졌으며 전원구조 소식이 오보임이 보도되고 모두가 충격에 휩싸여 3박 4일을 보냈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 날 그 장소의 공기를 잊지 못합니다.
#remember_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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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평소에 두근두근세근네근처럼 숫자로 실없는 말장난하는거 좋아하는데 방금 동생 앞에서 원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까지 하다가 뇌가 급브레이크 밟아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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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어 잘 모르던 시절에 KBS가
Korea Bang Song인 줄 알았음
같은 맥락으로 SBS는 Seoul Bang Song
그래서 EBS는 무슨 뜻일지 한참 고민하다 최댜한 아는 영단어를 이용해 도출한 답이
Electric Bang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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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받고 그리는 대학원 상담 갔다가
교수님 회의 자리에 얼떨결에 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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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먹다가 복숭아 애벌레랑 눈 마주쳤는데 애벌레가 왜 내 집을 먹었어...? 하는 얼굴로 가만히 쳐다봐서 복숭아집 다시 돌려줌
Tree Army Double / otherpomus@gmail.com
planet.moe/@buddha_loves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