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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말을.....
이 말을.....
영상으로 나갈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니까............
영상고백한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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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mz세대의 한 줄기 빛 같은 남자...
숨가쁜 숏츠사회에서 한 줄의 논문 같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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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로그 보면서
밥먹는거 씻고 머리말리는거 로션바르고 자는거 살았던 이모집 다녔던 학교 의전팀 형체 다 보여주길래
오우 이렇게 다 알려주는거묘? 하고있었는데
웬 강태현 맨등짝 나와서 비명지름
이거 어디까지 알려주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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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진심 개뿡받는점
형이 기껏 태혀니 머리까지만 짜르깅.^^ 하고 이비에스 구도로 카메라 잡아놨더니
냅다 일어서서 등근육 발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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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느끼는거지만 수빈이 손 크기 진심 말도안됨 폰을 걍 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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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카이는 진짜
갑툭튀에 눈도 깜짝안하네
정체가뭐지
알면알수록 수상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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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진짜 최애 놀리고싶은거 참아야되는데 강태현겁먹는게너무귀여워서좀비분장하고존나쫓아가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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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라고 부르는 위버스엔 반말로 답해주고 태현이라고 부르는 위버스엔 존대할 때
궁금한건 꼭 알아야할 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했다가 장렬히 실패하고 머쓱해할 때
분홍색 디저트만 고를 때
티셔츠랑 눈 마주치고 그냥 못지나갈 때
포켓몬 다 외우고 있을 때
촉촉한 입술만 고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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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이 잘지내니 나는 잘 못 지내 다음주까지 조용할걸 알면서도 위버스를 들여다보고 마닐라에 멈춰있는 니 얼굴을 자꾸 찾아보고 머리색이 빠졌는지 덮였는지 알수없음에도 니머리를 여전히 분홍색으로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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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 보면서 댓글남기고싶어하고 응원하기 누르고싶어하고 오늘 뭐했는지 이야기하고싶어할듯 확신함
태현이는 3년간 매일 오면서 그런 확신을 줬음
걔는 사랑한단 말 없이 매일 매일 사랑한다고 해왔던거ㅇㅑ...............
400
걔는 이런 믿음을 나도 모르는 새에 심어놨던것임................. twitter.com/leesamsong/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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