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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 적 그림 공부를 할 시기에 누군가를 대상으로 열심히 그림 공부를 해왔던 경험이 많습니다.
아무것도 보고 따라 그리지 못하면 어떤 것을 보고 그림을 공부해야 될까요?
그렇게 되면 결국 그림 공부라는 것을 할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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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파쿠리에 대한 의도의 의미는 어디까지나 그림체의 범위에서 존중과 존경을 담고 따라 하는 경우를 말하며,
그저 남의 스타일을 일방적으로 이득을 위해 훔치고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는 경우와는 다릅니다.
이런 경우 그림체라는 것에 저작권은 없지만, 도의적인 책임은 따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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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는 저한테 직접 배운 제자분들도 있지만, 그저 제 스타일을 좋아하고 영감을 얻어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파쿠리라 부르는 그림체를 따라 그리는 행위를 저는 의도에 따라서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