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𝘫𝘶𝘸𝘰𝘯

@beholdvoid

로레인 루츠는 녹슬지 않기 위해 하루 한 시간, 동전 크기만큼 그렸다. 급격하게 식는 열정이 아니라 작은 의지가 쌓은 시간이 빛나는 것을 남긴다. #lorrainel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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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버 캡. 수거가 거의 안되는 병두껑을 활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레고블록과 호환이 되어서 좋다. 백프로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고 함. #clever c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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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oldvoid

관계의 견고함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매일 아침 눈을 뜬 순간, 당신과 나의 관계는 말랑말랑하게 리셋된다. 그러면 나는 당신의 표정을 살피고 당신은 지금 내 기분이 어떤지 묻는다. 매 순간 서로의 의지가 도착하는 것을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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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잘해야한다. 오랫동안 동거하면서 연애를 '계속'하려면 예쁜 거실과 정돈된 침실, 깨끗한 욕실이 계속 필요하다. 집이 아늑하고 밝으면 별 일 없었는데도 기분이 좋아진다. 싸울 일이 없다. 청소가 안되어있으면 연애는 없어지고 살림살이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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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바꿀수 없다. 뇌를 속일수는 있다. 상담받을 여건이 안되면 [나는 항상 사랑받았다] 노트에 적고 잠드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과거의 상처로 별 거 아닐수 있는 현재의 사건에 증폭된 아픔을 느낀다. 뇌는 규칙적으로 입력되는 정보를 판단없이 받아들인다. 얼마후 사랑받은건 기정사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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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게 있으면 종이에 적어야한다. 적은건 제일 먼저 손이 기억하고 망막에 맺힌 상은 지도가 된다. 그 지도가 시냅스를 연결한다. 매년 다이어리를 사면 주소란에 살고있는 집이 아니라 살고싶은 집주소를 쓴다. 살고싶은 집주소는 C동으로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1월에 이사할 곳이 정확히 C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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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경찰이 제시한 성관계 '허락'의 기준은 명쾌하다. 허락은 확실한 Yes라는 말. 그래픽=JoyVancou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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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요트 조정 자격증을 딴 여동생이 요트를 태워줬다. 여동생은 퇴사한 지 일년이 넘었고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두 눈에서 빛이 난다. 여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빛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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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눈으로 이야기를 건네고 인간은 자주 그 다정을 지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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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자주할수록 좋은 집을 고르는 요령이 생긴다. 층. 높을수록 채광과 환기가 좋음. 저층일수록 소음, 배관문제. 뷰. 거실 창 맞은편 건물의 모서리가 보이지 않아야 함. 시야의 개방감이 열린 사고로 연결. 벽지. 한 면이나 한 방만 새 벽지면 결로를 감춘것. 싱크대문. 꼭 열어보고 냄새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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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의 작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만약에 너무 착한 척 현명한 척 말하지 않는다면 만약에 꿈의 노예가 되지않고 꿈을 꿀 수 있다면 만약에 승리와 재앙, 두 사기꾼을 만나도 똑같이 의연할 수 있다면” 글 러디야드 키플링 그림 마우로 에반젤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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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예뻐서 나갔는데 하늘이 더 예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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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 다용도실 문 손잡이를 교체할까 하다가 대체할 손잡이를 찾지 못해서 미루었다. 우리는 낮에 빨래를 꺼낼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고 계속 그냥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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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람이 얼마나 잘생겼냐면 파도의 결만 봐도 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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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바꾸는 힘은 온도가 아니라 빛이다. 돌돌 말려있던 꽃잎이 펼쳐질 때 얼마나 기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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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어찌나 예쁜지 사람들 얼굴에 황홀한 표정이 머물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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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 에어컨이 있으면 좋을텐데... 하다가 거실로 이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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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나타날 때 바다의 얼굴은 기쁨을 숨길 수 없어서 투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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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보러 바다에 갔는데 달만 보고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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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좋은 사람, 자세가 바른 사람,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은 보석같다. 어디서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다. 특이한 점은 하나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고 셋 다 가진 사람만 있다. 취향과 태도에서 그 사람이 보낸 시간의 밀도를 가늠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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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이 그림을 그리면 바다가 박수를 치는 것 같았다 설탕같은 열 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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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운동화가 다 젖을 정도로 바다와 붙어 있었다 파도가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해변의 끝에서 끝까지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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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위에 달이 뜨면 산책하던 사람들이 집에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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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게 충분한 시간을 쏟을 유일한 방법은 수많은 일과 다른 사람을 거절하는 것이라는 팀 어번의 유용한 팁. 질문 2개가 고민시간을 없애준다. 일-묘비명테스트 내 묘비에 이 얘기가 새겨지면 기쁠까? 아니면 거절 사람-임종테스트 이 사람이 내 임종에 떠올릴 사람인가? 아니면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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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에서 가슴을 치고가는 말 “이젠 너무 늦었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일을 거리낌없이 할 수 있을만한 돈을 모을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쥴리아 카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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