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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다루는 게 어렵다고 하는 학생들 상당수는 빛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 부족보다는 조형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 한 스케치임에도 그리는 대상의 굴곡, 원근 등에 대한 감각이 부족하니 빛이 어디에 닿고 그림자를 만들지 헤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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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빛에 대한 훈련보다 인체 드로잉 훈련을 열심히 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소에도 자주 인체 드로잉 = 기본기라고 강조하는데 인체 드로잉을 잘 한다는 건 단순히 근육 이름이나 위치를 외우는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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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라는 아주 복잡하고 구조적인 형태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그릴 정도까지 훈련하면서 엄청난 조형력 증가가 이루어진다는 것.
인체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을 표현하는데 자신감이 생기고 재미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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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어려워서 손이 안가거나 뭘 그려야할지 혼란스럽다면 그냥 머리를 비우고 인체해부학 서적을 따라 그리세요.
자연스럽게 손이 풀리고 인체가 익숙해지면 그림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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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좋은 발상을 구현하기 위해서 수행능력을 키운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론 그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는 능력이 좋아져야 좋은 발상이 떠올라요. 일단 인체를 그리는 능력을 키워야 자유로운 발상이 가능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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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그릴 서적은 되도록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으며 검증된 게 좋습니다.
대표적으로는 Andrew Loomis의 책과 Burne Hogarth의 다이내믹 인체드로잉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좋은 서적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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