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1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기레기 특강. 직접 취재한 바를 말하는 이를 찾기가 어렵다. 시키는대로, 앵무새처럼 같은 말을 반복한다. 그 마저도 보고 읽는다. 더욱 역겨운 건 데스크와 고참들. 차마 얼굴 팔릴 용기가 없어 후배들을 잔뜩 보냈다. 위아래가 모두 비겁하고 또 비굴하다.
1352
1356
일이 바빴고 마음은 분주했다. 조카의 생일을 놓쳤다. 달력을 넘기고서야 그것이 처음임을 깨달았다. 사소하지만 가볍지 않은 일이었다. 눈에서 멀어진 것이 기억에서도 멀어진 것일까하여 마음이 쓰였다.
1357
창작은 하지만 업으로 삼진 않습니다. 하여,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때로 연대하나 끝까지 홀로 작업합니다. 남을 비방하는 재주 밖에 없는 자들, 이름도 자존도 사고력도 없는 자들이 스스로의 부박함을 드러낸다한들 관심 주지 않습니다. 못난 자들의 아우성을 쳐다볼 시간 마저도 아깝습니다.
1366
영감보다 감정이 앞섰던 한 주, 마땅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초안을 몇 번이나 바꿨다.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가 너무 많았다. 도무지 진행이 되지 않았다. 저들은 날 것 그대로의 악의를, 사력을 다해 쏟아냈다. 광기는 파도와도 같았다.
1368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종료... 협정 지속은 우리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BOYCOTTJAPAN
1372
거리의 간판, 도로 표지판, 각종 조형물, 사람들의 옷차림, 상표, 자동차의 디자인, 나무의 형태, 바닥에 펼쳐진 나뭇잎, 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 하늘의 색깔, 구름의 표정. 넘쳐나는 시각정보들. 그 속에 담긴 기호와 상징. 아이디어의 원천. ^^... 쉬는 날의 걷기.
1373
김대중/노무현/문재인/진영보다상식